뉴욕 브루클린에 등장한 K-뷰티 체험 플랫폼 ‘Haus of K’
지난 12일 뉴욕 브루클린 하나하우스(Hana House)에서 글로벌 K-컬처 플랫폼 ‘Haus of K’의 VIP행사가 열렸다. 누리하우스가 선보이는 이번 플랫폼은 K-뷰티를 중심으로 K-웰니스와 K-푸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복합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K-뷰티 업계 관계자와 인플루언서, 크리에이터 등이 참석해 브랜드를 소개하고 특색 있는 브랜드 체험을 제안한 그 현장을 방문했다.
—2026년 7월
Haus of K는 일반적인 단기 팝업이 아닌 장기간 운영되는 프로젝트다. 6월 13일부터 약 3개월 동안, 100여 개 한국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장 1층은 방문객들이 한국 뷰티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리테일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다양한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브랜드들이 제품을 소개하고 브랜드 담당자들이 직접 소비자와 소통 했다. 공간 한편에는 한국 말차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카페도 마련돼 K-웰니스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했다. 2층은 보다 깊이 있는 브랜드 경험을 위한 공간과 전통 한복 전시, 라운지 공간을 중심으로 추가 브랜드들이 소개됐으며, 일부 브랜드는 창립자가 직접 참석해 제품 개발 과정과 브랜드 철학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근 미국 뷰티 시장에서는 제품 자체보다 브랜드가 제공하는 경험과 스토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젊은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매하기 전에 브랜드의 철학과 정체성을 확인하고, 이를 SNS를 통해 공유하는 경향이 강하다. Haus of K는 이러한 소비 특성에 맞춰 AI 피부 분석, 퍼스널 컬러 진단, 메이크업 클래스, 패널 토크,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아마존을 비롯한 온라인 채널과 SNS를 중심으로 성장해 온 K-뷰티 시장이 확대되면서, 이제는 소비자와 직접 만나는 오프라인 경험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 Haus of K는 온라인에서만 접하던 K-뷰티 브랜드를 실제로 보고, 테스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나아가 브랜드 입장에서는 미국 소비자들의 반응과 선호도, 체험 소비 성향을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역할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aus of K는 지난해 뉴욕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K-Beauty Boost’ 팝업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당시 행사에는 단 한 주말 동안 4,000명 이상이 방문하며 현지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누리하우스와 하나하우스, K-Beauty Ave가 협력해 진행했으며, 누리하우스는 한국 브랜드와 북미 크리에이터 커뮤니티를 연결하는 기획과 운영을 담당하고, 하나하우스는 행사 공간을 제공했다. 여기에 동부권 K-뷰티 전문 리테일러 K-Beauty Ave가 참여해 브랜드 셀렉션과 리테일 운영을 맡고 있다. 누리하우스는 이번 뉴욕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향후 LA 등 미국 주요 도시로 Haus of K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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