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이 불편할 틈이 없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채워진 슈퍼 써니 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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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에서 여러 매장을 운영하며 업계의 흐름을 빠르게 읽는 것으로 잘 알려진 홍재호 회장. 그는 좋은 아이템이나 현장에서 반응이 있는 운영 팁을 주변에 아낌없이 나누는 업계의 큰 어른이기도 하다. 그런 성향은 매장 곳곳에서도 드러난다. 고객이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작은 부분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필요한 곳에는 바로 아이디어를 더한다. 슈퍼 써니 뷰티 곳곳에서 발견한,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아이디어들을 모아보았다.

—2026년 6월


 

밝고 넓게, “뷰티” 매장 스럽게

매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것은 밝고 쾌적한 분위기다. 밝은 색 마루 바닥에 최근 내부를 화이트 톤으로 정리하면서, 공간 전체가 한층 넓고 깔끔해 보인다. 슈퍼 써니 뷰티는 이른 시기부터 마루 바닥을 도입했을 만큼, 오래전부터 매장의 비주얼과 쇼핑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띵동”으로 직원 찾아 헤매는 불편함 없앤다

매장 운영상 잠금 진열을 없앨 수 없지만, 고객 입장에서는 제품을 보기 위해 직원을 찾아야 하고 기다리고 요청해야 하기 때문에 번거롭게 느껴질 수 있다. 슈퍼 써니 뷰티는 이런 불편을 줄이기 위해 벨 시스템을 설치했다. 한국 식당에서 호출 벨을 누르면 테이블 번호가 뜨는 것처럼, 고객이 벨을 누르면 해당 아일 번호가 스크린에 표시되고 이를 본 직원이 바로 고객에게 이동한다. 처음에는 아일 정면에서만 보이도록 설치했지만, 운영해보니 좌우 방향에서 접근하는 고객들에게는 잘 보이지 않아서, 이후 어느 방향에서 와도 눈에 바로 들어오도록 3면에서 보이는 입체 구조로 변경했다.

왼쪽은 고객, 오른쪽은 직원. 고객 요청으로 락을 해제한 제품을 번호 바구니에 담아 직원이 들고 있고, 고객은 추가 제품을 더 살펴보고 있다.

제품을 꺼낸 뒤에도 아이디어가 담겨 있다. 직원은 제품을 고객에게 바로 들려 보내지 않고, 번호가 적힌 바스킷에 담아 번호를 고객에게 알려준 후 계산대로 먼저 가져간다. 고객은 이후 다른 쇼핑을 마친 뒤 계산대에서 번호만 말하면 된다. 제품을 들고 매장을 계속 돌아다닐 필요가 없고, 다른 곳에 두거나 계산 없이 제품이 밖으로 나가는 상황도 방지 할 수 있다. 고객 편의와 운영 관리 두 가지를 동시에 고려한 방식이다.

 

섹션이 아닌 전체를 다 이해하는 직원들

직원들은 특정 섹션만 계속 맡지 않는다. 업무를 주기적으로 순환시키며 누구든 여러 파트를 다룰 수 있도록 운영한다. 채용과 교육 과정에서도 “내 섹션이 아닌데요”라는 식의 대응은 매장 운영 방식과 맞지 않는다는 점을 미리 고지하고, 갑자기 직원이 비거나 손님이 몰리는 상황이 생겨도 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매장 전체를 이해하게 한다.

가발을 손질 중인 직원. 현재는 매장 뒤쪽 업무를 맡고 있다고 설명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번에 보여주는 디스플레이

옷이나 액세서리처럼 착용했을 때 느낌이 중요한 제품들은 마네킹을 활용해 직접 스타일링한 데모 형태로 보여준다. 여기에 가발까지 함께 셋업해 전체적으로 어떤 분위기가 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한다. 간혹 기본형 헤드리스(얼굴 없는)마네킹이 남아 있으면, 가발 마네킹을 연결해 활용한다.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가장 잘 보이는 곳으로

매장 주 고객층이 하단 제품을 보기 위해 몸을 숙이는 것을 불편해하기 때문에, 기본 아이템이나 판매 빈도가 높은 제품은 고객 눈높이에 배치하고, 그 다음 제품은 상단, 마지막은 하단에 둔다. 일부 매장은 좌우 흐름을 중요하게 보기도 하지만, 써니 뷰티는 품목별로 위아래 구조를 더 명확하게 가져가는 편이다.

 

잘 되는 제품은 무조건 공간을 만들어낸다

반응이 좋은 제품은 아예 별도 섹션을 만든다. 기존 제품을 밀어내더라도 공간을 확보해 고객들이 여러 제품을 비교하며 고를 수 있게 한다. “잘 되는 제품은 더 잘 보이게 해야 한다”는 기준으로, 판매 흐름이 올라오는 제품에는 진열 공간도 빠르게 늘려준다.

바타나 제품이 모여 있는 앤드캡

 

가격 표기는 명확하게

제품 이름과 가격을 선반에 정확하게 표기해둔다. 다른 고객이 제품 위치를 바꿔 놓더라도 구매하는 고객이 가격 혼선이 생기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식이다. 가격표가 떨어지더라도 선반 가격 표기 기준으로 안내 할 수 있어서, 가격에 대한 신뢰감을 높인다.

 

빠른 응대를 위한 가발 관리

가발마다 창고 위치를 바로 알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여두고, 마지막 남은 제품에는 따로 표시를 해둔다. 고객이 찾는 제품을 직원이 빠르게 가져올 수 있을 뿐 아니라, 재고 상황도 바로 확인해 정확하게 안내할 수 있어서 불필요한 혼선을 줄인다.

 
 
 

INDUSTRY NEWS By BNB Magazine
BNB Magazine JUNE 2026©bnbm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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