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 뷰티, 디자인 권리 확보 절차 돌입

 
 
 
 

핸드 메이드 프레스온 네일 시장이 성장하면서 디자인과 패키지를 둘러싼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뷰티서플라이 시장에 핸드메이드 프레스온 네일을 이른 시기부터 소개해 온 박스 뷰티(Box Beauty)의 여홍산 대표는 자사 브랜드의 특정 디자인이 인기를 얻으면 유사 제품이 빠르게 출시되고, 이후 가격 경쟁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년 9월


 

여 대표는 "인기 있는 꽃무늬를 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는 것은 자연스럽지만, 기존 제품 사진을 그대로 참고해 디자인이나 패키지를 거의 동일하게 만드는 것은 단순한 트렌드 활용과는 다르다"고 했다. 또한 박스 뷰티는 제품 가격대에 따라 골드, 레드, 실버 등 색상이 다른 패키지를 적용해 제품 등급을 구분해 왔는데, 최근에는 패키지 색상과 구성까지 같은 제품이 등장하면서 소비자가 서로 다른 브랜드를 혼동할 수 있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디자인은 비슷해도 품질은 다를 수 있다

핸드 메이드 프레스온 네일은 디자인 뿐 아니라 네일 팁의 두께와 형태, 장식의 부착 상태, 마감, 착용감 등에 따라 완성도 차이가 난다. 브랜드 관계자는 "직접 사용해 본 소비자나 업계 관계자는 품질 차이를 쉽게 알지만, 처음 구매하는 소비자는 디자인과 포장만 보고 같은 수준의 제품으로 인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유사 제품이 더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면서 가격 경쟁이 심화될 경우, 원가 절감을 위해 소재나 제작 공정이 달라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품질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이 핸드 메이드 프레스온 네일 제품군 전체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100개 이상 디자인 권리 확보 절차 진행

박스 뷰티는 현재 100개 이상의 네일 디자인과 패키지에 대해 권리 확보 절차를 진행 중이며, 심사 결과에 따라 유사 디자인과 패키지에 대한 대응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절차가 업계 내 분쟁을 확대하기 위한 목적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여 대표는 "같은 업계에서 불필요한 갈등이 생기기를 원하지 않는다"며"현재 보호 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유사 제품을 생산하거나 유통하는 업체들도 미리 제품을 점검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제품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디자인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건강한 경쟁이지만, 소비자가 같은 제품으로 오해할 정도의 디자인과 패키지 재현은 시장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번 사례는 프레스온 네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새로운 제품이 시장의 관심을 받으면 유사 제품과 가격 경쟁이 뒤따르는 사례가 반복돼 왔다. 업계에서는 장기적인 시장 성장을 위해 가격 경쟁보다는 디자인과 품질, 브랜드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INDUSTRY NEWS By BNB Magazine
BNB Magazine SEPTEMBER 2026©bnbmag.com


Previous
Previous

흑인 소년 총격 사망 사건, 아시아계 소유 매장에 대한 보이콧 확산

Next
Next

2026년 9월 13일조지아 한인 뷰티 서플라이 협회GKBA 통합 후 첫 단독 트레이드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