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 유저와 브랜드 경험에 집중한 탈리아 와지드 월드 내추럴 헤어쇼
Taliah Waajid World Natural Hair Show(이하 탈리아 와지드 쇼)는 내추럴 헤어를 중심으로 한 흑인 소비자 문화와 뷰티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매년 조지아에서 열리고 있으며, 올해로 26회를 맞았다.
조지아 지역의 대표적인 대형 뷰티 행사였던 Bronner Bros. Beauty Show가 재개 일정 없이 멈춰 있는 가운데, 탈리아 와지드 쇼는 그 공백을 메우며 지역 소비자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는 “World Natural Hair Show, Health & Beauty Expo — Elevate 2026”라는 이름으로 개최됐으며, 다양한 헤어 브랜드와 스타일 시연, 소비자 참여형 프로그램들이 함께 운영됐다.
—2026년 6월
탈리아 와지드 쇼는 흑인 창업가와 브랜드 지원을 핵심 가치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는 행사다. 그만큼 신생 업체와 인디 브랜드들의 참여가 높은 편이다. 다만 지난해에는 그 비중이 지나치게 강해지면서, 익숙한 메이저 브랜드보다 처음 접하는 소규모 브랜드들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이 때문에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예전보다 쇼 규모가 축소된 느낌이다”라는 반응과 함께, 매장에 바로 연결할 만한 브랜드를 찾기 어려웠다는 아쉬움도 나왔다.
올해는 분위기가 다소 달라졌다. 규모 있는 벤더들의 참여가 늘었고, 전체적인 구성도 한층 정돈된 모습이었다. 기존처럼 하나의 대형 홀을 사용하는 방식 대신, 1층과 2층으로 공간을 나눠 운영하면서 보다 밀도 있고 집중도 높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소비자 참여형 라이프스타일 이벤트에 가까운 분위기 속에서 교육 세션, 네트워킹, 쇼핑,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이 함께 운영됐고, 실제 현장에서도 일반 소비자와 엔드 유저 스타일리스트 참여 비중이 높았다. 벤더들 역시 현장 오더 자체보다 제품 사용법 시연, 소비자 반응 확인, SNS 콘텐츠화, 브랜드 경험 구축 등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칼리파 와지드 (쇼 총괄 담당) 인터뷰
Q. 이번 쇼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은 무엇이었나요?
“전반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가였습니다. 그래서 접근성이 좋은 장소로 옮기고 싶었어요. 소비자들이 훨씬 쉽게 찾아올 수 있는 위치로요. 그런 부분이 쇼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했습니다.”
Q. 이번 쇼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나요?
“저희에게는 훌륭한 벤더들이 많습니다. 그 벤더들이 각자의 독창적인 서비스와 제품으로 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생각해요. 많은 벤더들이 이 쇼를 굉장히 성공적인 플랫폼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투자 대비 효과(ROI)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라고 판단하는 거죠. 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소비자와 연결되고 문화와 연결되는 플랫폼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올해 현장 반응은 어땠나요?
“정말 좋았습니다. 방문객 수가 전년 대비 약 20% 정도 증가했고, 저희도 굉장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벌써 다음 쇼를 기대하고 있고,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싶습니다.”
INDUSTRY NEWS By BNB Magazine
BNB Magazine JUNE 2026©bnbma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