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뷰티 시장 20% 차지하는 월마트, 뷰티 사업 더 키운다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뷰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Circana에 따르면 현재 월마트는 미국 뷰티 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포라와 울타 뷰티가 미국 뷰티 시장의 대표 채널로 주목받고 있지만, 실제 판매 규모 측면에서 월마트 역시 핵심 플레이어다. 연간 약 1,070억 달러 규모의 미국 뷰티 시장에서 소비자 5명 중 1명이 월마트를 통해 뷰티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셈이다.

—2026년 7월


 

월마트는 지난해에만 72개의 신규 뷰티 브랜드를 추가했으며, 최근 뷰티 부문 성장의 약 75%가 신규 및 프리미엄 브랜드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더마 코스메틱과 프리미엄 스킨케어, 헤어케어 브랜드 비중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층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NielsenIQ에 따르면 연소득15만 달러 이상 가구의 월마트 뷰티 구매 고객 수는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또한 30~34세 소비자 비중도 12.9% 늘어나며 젊고 구매력이 높은 고객층의 유입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마트는 매장 환경 개선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최근 진행 중인 리모델링에는 향수 체험 공간인 프래그런스 바, 트렌드 존, 개선된 조명과 진열 시스템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일부 매장에서 시범 운영했던 뷰티 바(Beauty Bar)는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재 수백 개 매장으로 확대됐다.



전문 상담 서비스도 강화된다. 월마트는 올해 말까지 미국 내 425개 매장에 뷰티 어드바이저(Beauty Adviser)를 배치할 계획이다. 이들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뷰티 트렌드, 계절별 제품 추천 등에 대한 교육을 받은 직원들로, 고객에게 맞춤형 제품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월마트의 이러한 행보는 뷰티서플라이 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체험형 공간과 전문 상담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단순 제품 판매만으로는 경쟁력을 유지하기가 어려워질 것이다. 반면 위그, 브레이딩 헤어, 텍스처드 헤어 관리 제품 등 전문성이 필요한 분야는 여전히 뷰티서플라이가 강점을 가진 영역으로 평가된다. 뷰티서플라이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경험, 커뮤니티와의 연결성 및 전문적인 지식과 서비스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INDUSTRY NEWS By BNB Magazine
BNB Magazine JULY 2026©bnbm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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