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은 모낭에서 생성되고, 모낭은 표피층 아래에서 피하 지방 위에 있는 진피층에 위치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브레이딩을 하면모낭에서 머리카락이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어 모발이 빨리 자라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다. 그 이유에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자.

Fact 1. 모발의 끝을 지켜라!

건강한 여성의 모발은 계속해서 자라게 되어 있다. 모발 유형에 관계없이 평균적인 모발 성장률은 한달에 약 1/2인치이며, 호르몬이나유전적인 요소로 좀더 빨리 자라는 모발을 가진 사람도 있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모발의 길이를 유지한다는데 있다. 모발의 성장주기는 네가지의 단계를 거치데 되는데, 각 주기는 긴 성장기와 그 뒤에 차례로 이어지는 짧은 퇴행기와 휴지기로 이루어진다. 휴지기 마지막에는 모발이 빠지고 모낭에서 새 모발이 자라면서 새 주기가 다시 시작된다. 머리카락이 아무리 빨리 자라더라도 제대로 관리하지않으면 머리카락이 끊어지게 되므로 새롭게 자라난 머리카락이 자라나 모발의 성장에 도움을 주려면 모발의 끝이 갈라지거나 끊어지지않도록 건강하게 지켜야 한다.

Fact 2. 브레이딩의 기능은 보호의 역할

브레이딩 만으로는 머리카락이 자라는 속도를 가속화 시킬수는 없다. 하지만, 브레이딩이 길이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즉, 브레이딩이 머리카락이 엉키거나 케미컬 제품의 사용과 뜨거운 열을 이용한 스타일링으로 인한 모발 손상으로 부터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는 뜻이다. 그래서 브레이딩 스타일을 Protective Style( 보호 스타일)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서 주목해야 할점은 모든 브레이딩 헤어 스타일이 머리카락을 보호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Fact 3. 브레이딩이 오히려 모발 손상을?

브레이딩이 모발 손상을 보호하는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게 하려면 적시 적소에 잘 활용해야 한다. 만약에 케미컬 릴랙서(Chemical Relaxer)를 사용후에 브레이딩을 하게 되면 모발이 약해진 상태에서 더욱 약하게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젖은 상태의 헤어는쉽게 끊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때 브레이딩을 하게 되면, 더 큰 손상을 일으킬수 있으므로 반드시 모발이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브레이딩을 하는 것이 좋다. 블리치(Bleach)는 모발의 구조를 변화시켜 손상되기 쉽기 때문에 블리치 직후에도 브레이딩을 피해야 한다.브레이딩은 보통 한두달 유지가 가능하지만, 너무 오래 방치하게 되면 이 역시 탈모와 모발의 끊김의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Fact 4. 이것만은 꼭 해라? 하지마라!

모발의 성장을 촉진시키기 위해서 유의해야 할점은 다음과 같다.

1. 반드시 샴푸를 한 후에 브레이딩을 한다. 이는 브레이딩 하는 과정에서 먼지나 그 전에 사용했던 화학 제품들의 잔유물이 남아있지 않게 한다.
2. 모발의 특정 부분에만 장시간 압력을 가하지 않도록 자주 스타일을 바꾸도록 한다. 예를 들면, 장시간 포니테일이나 업두 스타일을 하는 경우 모근이나 두피에 큰 부담을 줄수 있기 때문이다.
3. 브레이딩을 했다고 해서 관리를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밤에는 두피에 수분을 공급하고 새틴 스카프로 머리를 싼후에 새틴 베갯잇을 사용하면 더욱 좋다. 면 베갯잇은 모발의 수분을 뺴앗아 가기 떄문에 피하는것이 좋다.

브레이딩 헤어를 관리하기 위한 방법을 알려주는 유투브 비디오

Fact 5. 모발 성장, 수분 보충이 답!

모발 성장의 Key는 결국 모발에 충분한 보습과 단백질을 보충함으로써 모발의 끊어짐을 방지하는데 있다.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기 위해서 시중에 판매되는 보습제(모이스쳐라이저)제품을 구입하여 사용하는 경우 보습제의 성분을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좋은 보습제는 미네랄 오일이나 라놀린 오일등과 같은 성분이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구입하는것이 좋다. 사실, 미네랄 오일이나 바셀린은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는 차단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오일을 사용해야 하는 경우는 호호바 오일(Jojoba oil)이나 암라(Amla oil), 이뮤 오일(Emu oil)그리고, 로즈마리 오일(Rosemary Oil) 등의 자연성분 오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Fact 6. 손가락으로 Finger combing을?

모발이 손상되고 빠지는 이유중의 하나는 빗을 잘못 선택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빗을 대신해 손가락으로 머리를 빗는 방법인Finger combing 은 모발의 엉킴을 컨트롤 할수 있는데,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만져가면서 빗기 때문에 필요한곳에만 힘을 주게 되어머리카락이 손상된 부분에는 손의 압력을 완화시킬수있다. 이는 모발의 파손을 최소화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모발의 길이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줄수 있다. 모발이 초곡하게 젖은 상태에서 머리카락을 섹셕을 나누어 모장 끝에서 위쪽 뿌리로 올라가며 손가락으로 빗는다.

Finger Combing 을 이용한 모발의 엉킴을 푸는 동영상

Fact 7. 브레이드의 굵기와 텐션이 관건

작은 싸이즈의 브레이딩을 일컫는 마이크로 브레이딩은 많은 여성들에게 탈모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따라서, 펜(Pen) 싸이즈의 브레이딩이 가장 이상적이며 샴푸할때나 보습을 할때에도 각각의 가닥이 균일하게 코팅이 될수 있어서 이점이 많다. 또한 머리를땋을 때도 너무 센 장력으로 머리카락을 브레이드하게 되면 탈모가 일어날수 있기 때문에 중간 정도의 장력으로 조절해가며 브레이딩 하도록 스타일리스트에게 요청을 해야 한다.

Fact 8. 박스 브레이드가 정답

마이크로 브레이드는 적은수의 모발만을 사용하기 떄문에 탈모를 일으키는 브레이딩 기법으로 알려져 있다. 모든 브레이딩 헤어는 올바르게 관리되지 않으면 모발에 손상을 일으키게 되지만, 최소한의 손상을 위한 브레이딩을 유형을 꼽으라면 두껍게 브레이딩 하는 박스브레이드(Box Braid)가 가장 좋다. 크로쉐 브레이딩(Crochet Braiding)을 하는 경우 콘로우(Cornrow)를 너무 세게 잡아 당기면서 브레이딩 하거나 콘로우 사이로 크로쉐 브레이딩이 너무 꽉 끼게 하면 모낭이 손상되거나 탈모가 생기기 때문에 주의해서 하도록 한다.

박스 브레이드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유투브 비디오

Business BY Joo Park
BNB 매거진 2021년 8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