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여성을 우아하게! 추천 시니어 헤어스타일

60대 여성을 우아하게

추천 시니어 헤어스타일

BY JOO PARK

60대 이상의 스타일링은 무조건 젊어 보이기 위한 연출에 집중하기보다는 모발의 건강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트렌디한 스타일을 반영하면서도 클래식한 우아함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60대 여성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소개한다.

 

여성스럽고 심플한 할로(Halo) 브레이드

할로 브레이드는 스타일링이 쉬울 뿐 아니라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이 스타일은 모발과 두피를 건강하게 보호할 수 있기 때문에 60대 이상의 여성에게 적합하다. 헤어의 텍스처에 상관없이 브레이딩의 굵기나 위치를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고 헤어 액세서리에 따라 캐주얼 룩, 파티 룩 등에 모두 어울리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시크한 성숙미, 테이퍼 컷(Taper cut)

테이퍼 컷은 유행에 상관없이 트렌디함과 시크한 룩을 완성시켜주는 헤어 스타일링이다. 테이퍼 컷은 숱이 많고, 풍성하고도 자연스러운 컬이 있는 여성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며, 모발을 윤기 있고 촉촉한 상태로 유지해야 깔끔한 룩을 완성시킬 수 있다. 헤어 컬러나 컬 등을 다양하게 바꿀 수 있고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트렌디함의 정석, 드레드락(Dreadlocks)

젊은이들의 전유물처럼 보이는 드레드락을 60세 이상의 여성들에게 추천하는 이유는 우선 유지 관리에 비용과 시간이 적게 든다는 점이다. 또한 두피와 모발을 보호할 수 있는 스타일로 짧은 모장을 가지고 있는 여성도 충분히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다른 스타일링과는 달리 좀 더 활동적이고 활기찬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60대 이상의 여성들에게 액티브한 이미지를 줄 수 있다.

 

쉽고 간편한 스타일링, 가발

오래전에는 가발이 탈모로 스타일링이 어려운 노인 여성들의 전유물처럼 여겨지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레이스 프런트의 등장과 동시에 젊은 여성들도 가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가발의 장점이 부각되며 가발에 대한 인식 또한 바뀌었다. 이러한 트렌드는 60세 이상의 여성들의 가발 착용이 스타일링 방법 중의 하나로 여겨지면서 시니어 여성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았다.

자연스러움 그대로, TWA(티니 위니 아프로)

TWA(Teeny Weenie Afro)는 말그대로 자신의 자연스러운 모발 그대로를 살려 스타일링하는 방법으로 짧은 모장의 아프로(Afro) 스타일이다. 모발의 질감이나 컬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 때문에 ‘자연주의’ 스타일링에 가장 가까우며 탄력성 있는 컬과 수분감 있는 모발의 질감을 살려내는 것이 포인트. 따라서 두피와 모발에 자극을 최대한으로 줄여 60세 이상의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헤어스타일이다. 염색이나 헤어 액세서리를 통해 개성있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우아한 성숙미, 컬 또는 웨이브 스타일

여성이라면 누구나 나이에 상관없이 컬 스타일링을 할 수 있지만 60세가 넘은 여성이라면, 과도한 열을 사용해 모발에 손상을 주기보다 스펀지 롤러 등을 이용해 컬을 만드는 것을 권장한다. 헤어드라이어와 플랫 아이언 등을 통해 모발이 손상되지 않을 정도의 열을 가한 후 모발을 편 상태에서 스펀지 롤러를 하고 나면, 다음 날 자연스러운 볼륨이 있는 컬을 완성할 수 있다.

시크하고 세련된 픽시 컷(Pixie Cut)

간편하고 비교적 관리가 쉬운 헤어스타일이면서 시크함이 물씬 풍기는 픽시컷은 약해진 모발과 탈모로 고생하는 60세 이상 여성들에게 안성맞춤 스타일이다. 모발의 텍스처나 컬, 컬러, 기장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COVER STORY BY BNB Magazine
BNB 매거진 2023년 2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