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참석하는 고정 고객이 있는 멤피스 쇼

항상 참석하는 고정 고객이 있는 멤피스 쇼

The 13th Mid-South Beauty Mer-chandising Show

 

지난 3월 24일, 미시시피의 Sam’s Town Hotel & Casino에서 제13회 멤피스 쇼 (Mid-South Beauty Mer-chandising Show, 이하 MBMS)가 열렸다. 이번 MBMS쇼는 약 40개 업체가 참가하여 70여 개 부스를 사용하였다. 최근 뷰티 트레이드 쇼가 점점 활력이 낮아지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참가 업체의 숫자나 사용하는 부스가 예년보다 약간 감소하였지만, 잡화 업체 22개 이상이 참가하여 요즘 뷰티서플라이에서 잡화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보여주기도 하였다. 쇼를 마무리하며 경품 추첨이 진행되어 고가의 핸드백 등 다수의 경품이 증정되었으며 다음 날에는 친선 골프대회를 갖기도 하였다.

 

멤피스 뷰티 협회 김도형 회장은 “조지아쇼나 다른 쇼에 여러 가지 여건상 참석을 못 하시고 대신 항상 우리 쇼에 고정적으로 참석하는 뷰티서플라이 관계자분이 300여 명 정도 된다”면서 “올해,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이번 쇼에 참가한 여러 벤더분들에게 감사하다. 또한,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 주신 뷰티서플라이 소매점 관계자분을 위해 ‘캐시 앤 캐리’ 프로모션 제품을 많이 준비하였고 이분들에게 BNB를 통하여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내년에도 참석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전시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주요 업체에 관해 알아보면, 헤어 업체는 BEAUTY PLUS, BEAUTY ELEMENTS, IT’S AWIG, I & I HAIR, HAIR PLUS, BIBA INTERNATIONAL, HAIR TREND 등이 참가하였다. 또한, 화장품 업체는 IRIS, NYX 및 NANACOCO 등이 참가하였으며, 잡화업체는 BULLTEES, PGM, PRIMA SHOES 등 가장 많은업체가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 GOLDEN KEY 등 다수의 POS 시스템 업체가 소매점 경영을 위한 POS의 필요성 및 장점 등을 여러 뷰티서플라이 관계자들에게 설명하였다.

PGM Sang Kim 대표 인터뷰

“공격적으로 장사하는 사장님들은 아직 샅바가 살아있다.”

 

BNB: 이번 뷰티 쇼에 어떻게 참가하게 되었습니까?

PGM: 멤피스 쇼는 다른 전시회에서 못 뵙던 분들을 만날 수 있는곳이다. 요즘 전시회가 침체되어 있다고 하는데, 뷰티서플라이 관계자들이 전시회에 참석하여 여러 벤더가 전시하는 제품 중에서 한 아이템만이라도 자신의 가게에서 팔 수 있는 것을 찾는다면 충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BNB: 요즘 소매점이 어렵다고 하는데 잡화의 비중이 매우 높아진 것으로 보입니다. PGM: 각자의 전문성을 갖추려고 노력하는 사장님들만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내 가게만의 특성을 살려 나가야 한다. 매입 후 어느 정도 로스가 발생하는 것을 감수하고 공격적으로 장사하시는 분들은 아직 샅바가 살아있다. 공격적으로 노력하는 사람만 살아남는 요즘뷰티서플라이 비즈니스의 모습이 다른 일반적인 비즈니스와 비슷해졌다고 할 수 있다. 이런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 같다.

 

BNB: 잡화에서 전문성을 갖추라는 것이 무슨 뜻인가요?

PGM: 잡화는 종류가 매우 많다. 많은 제품 중에서 옆 가게와 겹치지 않게 자신만의 특화된 라인을 살려야 한다. 또 구매하는 제품이 트렌디한, 살아 있는 제품이어야 한다. 이렇게 특화되고 트렌디한 잡화를 공급하는 업체를 찾아야 한다. 뷰티서플라이 관계자분들에게충분한 에너지가 있어야 여기저기 발품을 팔면서 돌아다니는데…. 요즘 이점이 아쉽게 느껴진다.

 

BNB: 이번 멤피스 쇼에서 특별히 느낀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PGM: 옛날처럼 ‘한 더즌 주세요, 두 더즌 주세요’ 하는 식으로 구매하는 손님이 많이 줄었다. 이제는 꼭 필요한 제품을 필요한 만큼 구매해야 하는 시대이다. 장사를 잘 못하는 가게일수록 이 물건 저 물건 모두 다 받는다. 1,200sq.ft 정도의 공간이면 우리 회사에 취급하는 모든 잡화를 다 진열할 수 있다. 우리는 시장에서 팔릴만한 제품만 취급한다. 내가 돈을 벌려면 내 손님들의 비즈니스가 잘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BNB: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인더스트리 뉴스 글 BNB 편집부
BNB 매거진 2019년 5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