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헤어 제품 판매 노하우

코로나 시대, 헤어 제품 판매 노하우

팬데믹 이후 미국 내 뷰티, 헤어 업계에 큰 변화가 일고 있다. 다른 산업에 비해 고객과의 신체 접촉이 많은 분야이기 때문에 소비자와 고객들이 매장이나 뷰티 살롱을찾는다 하더라도 여러 가지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신체 접촉을 회피하면서 자연스럽게 홈케어를 선호하게 되어 셀프 케어에 관련한 제품들의 매출이 상당 부분 증가했고, 재택근무가 일반화되면서, 화장품이나 향수 등의 제품의 매출이 감소한 반면에 네일 케어 제품이나, 염색약 등의 판매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최근에는 소셜 네트워크에 ‘집에서 헤어컷 하는 방법’ 등의 영상들이 폭발적으로 업로드 되고 있으며, 온라인으로 이발용품을 구입하여 직접 머리를 자르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뷰티 서플라이는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 것일까?

 

안전제일 주의, 손님에게 알려라!

눈에 띄는 곳에 Covid-19 관한 매장의 규칙을 배치해놓는다. 손님들이 안전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위생에 만전을 가하고 있으며 고객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예를 들면 스토어 입구에 Sanitizer를 비치하여 손님들이 출입 시에 사용 가능하도록 하고, 스토어 내의 종업원들은 모두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하도록 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를 지키기 위해 한꺼번에 많은 손님들이 가게 내에 들어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종업원이 아프거나 Covid-19 증세가 있다면 반드시 자가 격리하도록 한다. 매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위생에 관련된 룰은 매장 내에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비치하는 것이 좋다.

1:1 서비스를 시작한다.

뷰티 서플라이 매장 내에 뷰티 살롱이 있다면, 의자 배치에 신경을 쓴다. 뷰티 서플라이 매장 내에서 가발 스타일링을 하는 장소가 있다면, 의자의 간격 또한 6피트 이상떨어뜨려 놓아야 한다. 특히, 매장 내에서 뷰티 살롱을 운영하고 있다면, 헤어 살롱과 바버샵에 관한 주 정부의 규칙을 그대로 준수해야 한다. 가발과 헤어 제품을 판매하는 데 있어서, 매장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서비스에는 종업원 한 사람 당 한 사람의 고객을 상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것이 좋다. 1:1 서비스는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다.

 

Curbside Pick up 가능해야 한다.

Curbside Pick up 가능하다고 사인을 붙여 놓는 것이 좋다. 운영하는 가게의 온라인 스토어가 있다면 더욱 효율적이지만, 온라인 스토어가 없다 하더라도 기존의손님들이 전화로 주문해서 스토어 앞에서 픽업할 수 있는 Curbside Pick up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각 매장의 상황에 따라, Curbside Pick up 시스템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해 내어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자. Curbside Pick up은 코로나 언택트 시대를 대비하는 첫 발걸음이자 손님을케어하는 커스터머 서비스로 매장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가발 착용시 주의점을 강조한다.

가발을 착용하기 주의 사항을 철저히 지키도록 한다. 가발 착용에 대한 규칙은 이전에도 있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위생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하는현재 상황에서는 가발 착용 시 주의점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가발은 3개까지만 착용이 가능하며, 반드시 Processing Cap(일회용 비닐 캡, Plastic Cap)을 착용해야 한다. 착용전에 Hand Sanitizer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규칙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공중 위생상 가발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음을미리 공지하는 것이 좋다.

 

화상 컨설팅으로 매출 증대!

화상 컨설팅을 통해 매출을 증대시킬 있다.  매장에 직접 찾아오지 않고 화상으로 가발이나 익스텐션 등의 헤어 제품을 보기를 원하는 손님을 위해 화상 컨설팅 서비스를 생각해볼 수 있다. 화상 컨설팅이라고 해서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 간단히 말하면, 손님과 화상 통화를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준비물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정도면 있으면 가능하다. 매장의 규모와 종업원의 수에 따라 화상 컨설팅이나 Curbside를 전담할 수 있는 직원이 있다면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이 가능하다.

 

시니어들을 위한 특별 시간제

시니어분들의 안전을 배려한 특별 시간제. 코로나 바이러스 취약 계층인 시니어 분들이 가발이나 헤어 제품을 구입하기 원할 때 시간을 정해서 시니어 분들이 안전하게쇼핑할수 있도록 특별한 시간을 할애하는 방법도 생각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주 화요일 아침 9시에서 10시까지는 시니어 분들만 매장에 들어와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서비스이다.

 

 

경영 BY Joo Park
BNB 매거진 2020 7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