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 간단! 초 스피드 스타일링을 위한 헤어 피스(Hair piece) 제품들

박기자의 헤어 상식 101

초 간단! 초 스피드 스타일링을 위한
헤어 피스(Hair piece) 제품들

 

지난 호까지 알아본 모든 Extension 제품들은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본인이 직접 스타일링한다 하더라도 시간과 공을 들여 본인의 머리에 부착하는 제품들이었다. 이번 호에서는 누군가의 도움 없이 정말 쉽고 간단하게, 그리고 빠르게 스타일링할수 있는 헤어 피스 제품들에 대해 살펴보려고 한다. 이러한 헤어피스 제품들에는 포니테일(Ponytail), 번(bun), 클로저(Closure), 클립인(clip-in), 반가발(Half wig) 등이 있다.

 

1. 다재다능, 드로스트링 포니테일(Drawstring Ponytail)

여성스러운 포니테일을 손쉽게 스타일링할 수 있는 방법이다. 제품 윗부분에 당겨서 조일 수 있도록 고무줄이 달려 있어 드로스트링 포니테일이라고 부른다. 머리에 고정할 수 있도록 윗부분에 작은 Comb도 달려 있다. 드로스트링 포니테일을 선택할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부분은 헤어 텍스쳐와 컬러이다. 본인 모발의 텍스처와 컬러가 가장 비슷한 것을 선택해야 어색하지 않게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드로스트링 포니테일을 착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머리를 감은 후 말리면서 단단하게 머리를 묶고 틀어서 동그랗게 말아 올린다.
  2. 드로스트링 포니테일의 Comb을 이용해 고정시킨다.
  3. 드로스트링 끈을 당기면서, 드로스트링 포니테일이 말아 올린 Bun을 깔끔하게 커버하고 있는지 확인한다.
  4. 더욱 잘 고정되도록 실핀으로 고정한다.

 

자신의 곱슬거리는 모발 텍스처를 최대한 깔끔하게 고정시키고 자신의 텍스처와 비슷한 포니테일 제품을 이용해 자연스러움을 최대한 살렸다.

 

 

2. 깔끔함이 돋보이는 번(Bun)

Bun 헤어 스타일은 격식을 차려야 하는 클래식 룩이나 캐주얼하게 업두(Updo)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는 심플한 스타일이다.본인의 모발 텍스처에 따라 자유자재로 스타일링 가능하며, 시중에 판매 중인 Bun 제품을 이용해도 되지만 Marley, Kanekalon 및 Yaki 헤어 익스텐션 등으로도 DIY Bun을 만들어 스타일링할 수 있다. Bun이용하면 드로스트링 포니테일과 마찬가지로 모발의 손상을 최소화할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번을 착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깨끗하게 샴푸 후 모발에 보습크림을 바른다.
  2. 손바닥에 스타일링 젤을 올려놓고 모발 전체에 고르게 바른다.
  3. Bun을 부착할 곳에 헤어밴드를 사용하여 머리를 단단하게 묶는다. 머리가 긴 경우 머리를 틀어 올린다.

 

Bun으로 제작된 헤어 피스가 아닌Braid extension 이용해 스타일링하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BunBang함께포함되어있는 SHAKE-N-GO사의제품.

 

 

 

3. 깔끔하게 정리하는 클로저(Closure)

클로저는 일반적으로 위빙 헤어를 다 끝낸 후 마무리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하기 위해서 덮어주는 뚜껑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위빙을 다 끝내면 정수리 부분에 위빙 익스텐션 제품이 보이게 되는데 이 부분을 가려주는 역할을 함으로써 마무리를 자연스럽게 해준다. 일반적으로 클로저는 레이스 부분에 수작업으로 머리카락을 심어 가르마를연출할 있을 정도로 제작된 제품이 가장 자연스럽다. 더 자연스러운 표현을 위해서는 가르마 부분에 본인의 피부색에 맞는컨실러나 파운데이션으로 덮어주면 좋다.

 

레이스윗부분에수작업으로머리카락을심어자연스러운가르마연출이가능하도록제품. Baby Hair있어더욱자연스러운연출이가능하다.  SHAKE-N-GO 제품

 

레이스 클로저를 이용한 Sew in 위빙을 설명하고 있다. 본인의 피부 톤에 맞추어 파운데이션으로 가르마 부분을 덮어서 스타일링하고 있다. 동영상을 보면 Sew in 위빙법을 이해하는 도움이 된다.

 

 

4. 혼자서도 쉽게 하는 클립인(Clip in) 헤어 익스텐션

클립인 헤어 익스텐션은 단 몇 분 만에도 스타일링이 가능한 제품이다. 헤어 익스텐션이기는 하지만 혼자서도 쉽고 간편하게부착할 수 있는 제품이라 헤어 액세서리 혹은 헤어 피스에 가깝다. 클립인 제품은 인모와 합성모가 있으며, 모든 클립인 헤어익스텐션은 여러 개의 조각으로 나누어져 있고 길이도 다양하다. 일반적으로 헤어 익스텐션이 본인의 머리에 글루나 바느질등으로 직접적으로 부착이 되는 반면, 클립인 익스텐션은 쉽게 붙였다 떼었다가 가능하다. 클립인 인스텐션을 부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꼬리빗을 이용하여 귀중앙에서 머리 중앙까지 일직선으로 나눈다. 이 부분에 클립헤어를 고정시킨다.
  2. 꼬리빗으로 약 2인치 정도 위로 모발을 나누어 클립헤어를 부착시킨다.
  3. 계속적으로 꼬리빗을 가지고 가로로 모발을 나누어 가며 적당한 길이의 클립 헤어를 부착한다. 부착 후 헤어스프레이 등으로 고정시키면 더욱 효과적이다.

 

클립인 익스텐션을 부착하는 방법을 아주 쉽게 설명하고 있다. 영상만 봐도 클립인 익스텐션을 100% 이해할 있다.

 

 

5. 가발인듯 아닌듯 반가발(Half Wig)

반가발은 가발 영역에 속하는 제품이지만 일반적인 가발보다는 드로우스트링 포니테일만큼이나 간단하고 스타일링이 쉽기때문에 헤어피스 카테고리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다. 반가발은 말 그대로 머리의 일부만 덮는 가발이며, 3/4 가발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반가발을 선택할 때는 본인의 모발 컬러, 텍스처와 가장 가까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반가발을 착용하는 방법은 일반 가발 착용과 흡사하지만, 반가발이 머리를 완전히 덮지 않기 때문에 가발 캡(Wig cap)을 착용하는 경우 반가발 크기에 맞춰서 쓴 뒤 실핀 등을 이용하여 고정시킨다. 브러시나 손가락 등을 이용해 가발과 본인의 모발이 조화롭게 섞이도록 스타일링하여 반가발의 라인이 드러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키포인트다.

 

반가발의 내부 모습. 전체를 덮어쓰는 가발이 아니기 때문에 앞부분에 고정이 잘되도록 Comb 부착되어 있고 뒷부분 양쪽 밑으로 클립이 부착되어 있다.

 

가발에 직접 컬을 하여 스타일링하고 본인의 앞머리를 블렌딩하여 가발의 앞부분을 감쪽같이 커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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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 매거진 2024년 4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