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하 신임회장(GABSA) 인터뷰 “조지아 트레이드쇼 준비에 만전”

이강하 신임회장(GABSA) 인터뷰

“조지아 트레이드쇼 준비에 만전”

금년으로 창립 30주년이 되는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의 회장으로 취임한 이강하 회장은 2021년 12월 취임식에서 회원들에게 기쁨과 행복과 웃음을 줄 수 있는 협회의 일꾼이 되겠노라는 포부를 밝히며 임기를 시작했다.

이강하 회장은 현재 조지아에서 ’온리 투 유(Only 2u Beauty)’ 등 3개의 소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뷰티업계에서만 15년간 종사해 왔다. 직전 집행부에서 부회장직을 맡아 손영표 전 회장과 협회를 함께 이끈 경험도 가지고 있다.

손영표 전 회장에게 협회기를 넘겨받은 이강하 신임회장

임기 시작과 동시에 오는 3월 예정되어 있는 제14회 조지아 트레이드쇼 준비로 바쁘게 지내고 있는 이강하 회장을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Q . 신임 회장으로서 보낸 한 달, 어떠셨습니까?

저는 손영표 회장 때 부회장으로서 서포트 역할을 해왔습니다. 회장이 된 후 실질적으로 업무에 돌입하고 나니 시간이 아주 빠르게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하루하루가 분주합니다. 협회에 사무장님과 직원분이 새로 오셨고, 협회 살림을 알차게 꾸리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특히 협회의 가장 큰 행사인 3월 27일 뷰티 트레이드쇼 준비가 가장 바쁘죠. 협회 임원들과 같이 참여 업체 방문차 뉴욕을 다녀오기도 했어요.

Q . 협회를 위해 어떤 역할을 맡아 진행하고 계시나요?

뷰티협회는 조지아뿐 아니라 동남부 6개 주에서 유입되는 회원들에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늘 고민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 협회는 200명이 넘는 회원들이 모여있는 카카오톡 단체방 <장터방>을 통해 상대적으로 Buying Power(구매력)가 약한 소매상 회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다양한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방>을 별도 운영 협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회원들이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Q . 조지아 트레이드쇼, 일정과 준비상황은 어떻습니까?

올해 14회를 맞은 조지아 트레이드쇼의 성황을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동남부 6개 주에서 모이는 벤더, 바이어들이 상호 간 도움이 되는 만남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죠. 특히 지난해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트레이드쇼가 열리지 않았다가 올해 2년 만의 진행되는 행사이기도 하고, 뉴저지나 라스베가스쇼가 개최되지 않는 와중에 조지아에서 쇼가 열리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큽니다. 10만 스퀘어 피트의 공간에 부스는 205~206개 정도 설치될 예정입니다. 헤어, 가발, 잡화, 주얼리, 신발 등 다양한 업체들이 오기 때문에 유익한 행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조지아를 찾는 분들 덕에 지역 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길 바랍니다. 특별히 박형권 뷰티 매스터 대표와 박남권, 김영수, 손영표 고문님이 행사위원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Q . 트레이드쇼 이후의 협회 계획들은 어떻습니까?

코로나 상황이 진정된다면 여름에 회원들과 함께 야유회를 떠나려고 합니다. 9월에는 매년 해왔던 장학기금 골프 대회가 예정되어 있고요. 우리 비즈니스가 흑인 커뮤니티와 밀접한 연관성을 갖는 만큼 커뮤니티에 다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명의 흑인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어려워진 한인 동포 사회 지원도 아끼지 않았는데요. 특히 위기 상황에 신분 문제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서류 미비자들에게 손길을 뻗었습니다. 올해도 여러 한인단체들과 협력해 필요한 일들을 해나가겠습니다.

Q . 2022년 한 해 업계의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업계가 가장 어려움을 겪는 것은 ‘구인난’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뷰티업계뿐 아니라 모든 업종들이 사람 구하기에 나섰죠. 비즈니스 자체는 2년 전만큼 호황은 아니어도 뷰티 산업 전망은 당분간 좋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업계가 여러 변화와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하고 트렌드를 읽어나갈 줄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협회는 회원들이 서로 존중하고 시장에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이강하 회장

인더스트리 뉴스 BY BNB Magazine
BNB 매거진 2022년 2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