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이 대세다

염색이 대세다

PART 1
DIY 셀프 염색, 소비자 만족도 올리기 

 

헤어와 브레이드의 기본 색상인 1B에서 벗어나 레인보우 컬러와 네온 색상 등으로 변화해서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도 자신의 머리를 다양한 컬러로 만드는 것에 대해 주저함 없이 염색약이나 염색 컬러 왁스 등을 구입하고 있다. 한 번 뿌리면 원하는 색으로 변해버리는 머리색, 컬러 왁스 한 줌으로 헤어를 살짝 비비면 달라지는 헤어 컬러 등등의 빠르고 쉬운 제품도 지속해서 인기가 오르고 있다. 

뷰티서플라이 매장에 가면 다양한 색상의 염색약들이 줄지어 진열되어 있다. 특히, 주말이나 연휴 때면 평소보다 많은 손님이 염색약을 고르고 있다. 찾는 제품이 없으면 비슷한 것이 있어도 절대로 사가지 않는, 어느 아이템보다 브랜드 충성도가 높은 염색약! 과연, 우리 소비자들은 얼마나 안전하게 염색을 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혼자 하는 셀프 손님들을 위해 어떤 팁을 알려주면 좋을지, 염색약을 크게 어떻게 분류하는지, 염색하기 전에 고려해야 하는 사항과 염색약을 선택한 뒤 어떻게 해야 조금 더 건강한 헤어 컬러로 오래 만족할 수 있는지도 함께 알아보자.

 

A. 염색, 멜라닌 색소를 탈색한 후 원하는 색을 입히는 것

머리카락은 중간에 모수질(Medulla) 부분인 핵심 뿌리가 있고, 그 부분을 감싸며 모발의 80~90%를 차지하는 모피질(Cortex), 그리고 단단한 케라틴으로 구성된 가장 겉 부분인 모표피(Cuticle)로 이루어져 있다. 

머리카락의 색은 모피질 세포에 들어 있는 멜라닌 색소에 따라 달라진다. 이 멜라닌 색소는 갈색이나 검은색을 나타내는 ‘유멜라닌’과 붉은색이나 노란색을 이르는 ‘페오멜라닌’으로 나눌 수 있다. 다만, 이 두 가지 색소가 줄어들거나 없어지면 머리카락 색은 흰색이나 은색으로 변한다. 사람에 따라 이 색소의 양이 다르기 때문에 머리카락 색이 다르게 보인다. 

염색은 멜라닌 색소를 탈색한 뒤에 원하는 색으로 바꾸는 것이 기본 원리이다. 다시 말하면 염색은 암모니아 성분이 모발을 부풀려 큐티클을 열리게 하고, 과산화수소가 모피질 안으로 들어가 멜라닌 색소를 탈색시킨 뒤, 색상을 만드는 염료들이 멜라닌 색소가 없어진 부분을 채워주는 것이다. 

B. 지속기간에 따라 나눠지는 염색약의 종류

1. 영구 염색약 (PERMANENT)
영구 염색약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염색약이다. 탈색과 착색의 효과를 내므로 모든 블리치 레벨과 다양한 색의 연출이 가능하다. 100% 그레이 헤어의 커버도 이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염료와 알카리제(암모니아)가 들어있는 1제와 머리카락의 탈색을 돕는 산화제(과산화수소)가 함유된 2제를 잘 섞어 사용하는 데 탈색이나 원하는 색으로 바꿀 때 사용한다. 

암모니아는 우리 머리카락의 큐티클 층을 부풀려 열리게 하는 작용을 하여 염료가 쉽게 들어갈 수 있게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케라틴 단백질 안에서 결합한 염료 성분은 분자의 크기가 커져 머리카락 밖으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한다. 그러기에 머리를 여러 번 감아도 그 색이 유지되는 것이다. 다만, 모발을 손상시킬 수 있고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밝은색으로 염색할 경우에는 2~3번의 탈색 과정을 거치는데 이는 원하는 색상으로 머리색을 바꾸기 위한 준비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릴렉서를 사용한 후에는 2주 뒤에 염색하는 것이 좋다. 

2. 반영구 염색약 (SEMIPERMANENT)
반영구 염색약은 모피질 표면과 안쪽에 흡착하면서 표피에 얇은 막을 만들어 일정 기간 염색을 지속시켜주는 특징이 있다. 사용자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2~4주 후 모발 본래의 색으로 돌아간다. 샴푸를 하면 색이 옅어지면서 사라지게 된다. 주로 플라스틱병에 들어있으며 PH2.5~4의 산성 염료를 사용하여 모발과 두피 손상은 거의 없다. 그러나 장기간 반복 염색을 할 경우 머리카락이 뻣뻣해질 수 있다. 피부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릴렉서 사용 후 바로 염색해도 가능하다. 

*유니버셜 사의 DNA 헤어 컬러 제품은 헤나(Henna Extract) 성분과 쉬어 버터(Shea Butter)가 함유된 내추럴 성분 염색약이다. 암모니아와 표백제를 사용하지 않으며, 적은 양으로도 사용 가능한 Creamy Viscosity를 가장 큰 장점으로 든다. 큐티클에 깊이 스며드는 정확한 컬러 효과와 21일 이상의 지속성, 염색 후 반짝이며 부드러운 모발을 유지해주어 소비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3. 임시 염색약
임시 염색약은 머리카락의 표면만 즉각적으로 코팅하는 염색약이다. 모피질과 모수질에 염색약이 닿지 않기 때문에 알레르기 등의 염색 후 부작용에 대해 자유로울 수 있다. 갑자기 외출해야 하는데 염색할 시간은 없고, 변화는 주고 싶을 때 간단히 스프레이하거나 바르기만 하면 일시적으로 커버가 되는 염색약이다.
비가 오거나 땀 등의 물이 닿을 경우, 샴푸를 했을 때 그 효과가 즉시 사라진다. 또한, 컬러 스프레이나 무스를 사용한 뒤 건조해진 머리카락은 딱딱해져 빗질이 어렵고 마찰에 의해 색소가 떨어질 수 있다.
주로 터치 업 제품이 이에 속한다. 브러시, 붓, 스프레이, 펜, 크레용 등의 타입이 있다. 특히, 요즘 쉽게 원하는부분에 발라 일시적인 컬러로 스타일링을 할 수 있는 컬러 왁스도 이에 속한다. 젤(GEL) 타입으로도 나와 간편한 사용법으로 주목을 받으며 판매 중인 다양한 제품들이 있다.
더불어 탈모 부분의 두피를 채워주는 부분 커버를 위한 제품도 이에 속한다. 볼륨감을 주는 제품으로는 머리색과비슷한 색상으로 두피에 뿌려주는 흑채가 있다. 손잡이가 있는 스펀지 형 타입, 막대 붓 타입 등이 있어 고객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있다. 

4. 천연 재료 염색약
허브 재료로 만든 천연염색약은 식물 추출 염료를 사용하여 알레르기와 모발, 그리고 두피 보호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산화형 염색약처럼 1제와 2제를 사용하지만 염료의 차이가 있다. PPD의 부작용이 문제가 된 알칼리성 염색약을 대신하여 식물성 염색약을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 천연염색약은 염색 후 3주 정도의 지속기간이 있으며 보통 1제를 바르고 10분이나 20분 정도 후에 같은 양으로 2제를 다시 발라야 하는 과정이 있다. 인도의 전통 염색약인 헤나는 식물을 이용한 염료를 배합하여 산성도가 Ph5.5로 피부와 모발과 비슷하다. 일반 제품보다 가격이 1.5배 이상 비싸지만 민감한 피부나 알레르기가 걱정되는 소비자에게는 권장할 만하다.

 

C. 염색약 판매 어떻게 할까

버지니아에서 뷰티서플라이를 경영하며 뷰티션이기도 한 K 사장은 ”소비자가 염색약을 사러 오면 정말 조심해야 한다. 사람마다 컬러가 다른 색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패키지에 보이는 대로 염색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판매의 어려움을 이야기한다.
캘리포니아 B 소매점의 O 매니저는 “각자의 체질이나 모발 상태에 따라 염색한 머리카락 색깔에 따라 결과가 다르게 나온다. 게다가 여성의 경우 생리 중이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소비자 등에 따라 지극히 개인적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염색약이다.”라며 제품 판매 후 가장 많은 불평을 듣거나 환불을 요구하는 아이템이 바로 염색약이라고 전한다. 더불어, “알아서 제품을 보고 그 패키지에 쓰여 있는 대로 따라 하라고 안내하는 게 나중에도 문제가 없다” 고 까다로운 손님을 위해 다양한 종류의 염색약 판매에 대해 덧붙였다. 

 

1. 원하는 색상이 제대로 나오게 하는 것이 목표

염색의 목적은 원하는 색상이 제대로 나오게 하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 암모니아와 파라페닐렌디아민(이하 PPD, Para Phenylene Diamine)등 강한 케미컬이 함께 들어가 만들어진다. 이러한 성분이 두피와 닿기도 하고 소비자의 감각과 가까이할 때 일어나는 증상이 바로 부작용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염색약의 뚜껑을 열면 콧속을 찌르는 묘한 냄새가 있다. 염색약 특유의 향 때문에 갑자기 눈이 따끔거리거나 머리가 아픈 경우도 있다. 특히, 알칼리성 염색약에는 PPD 화학성분이 들어 있다. 이것은 우리 몸에 타투를 할 때도 사용된다. 물론 의류의 염색에도 사용되고 있다. 이 PPD로 인해 간혹 두피의 가려움, 탈모, 피부 변색이나 부종 현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염색약을 만드는 B 회사 개발실 담당자는 “염색약 성분 중 황산톨루엔, 디아민, 아미노페놀 등의 성분이 있다면 염색 전 48시간 전에 반드시 테스트하고 염색할 것을 권장한다. 또한, 항상 사용설명서에 나와 있는 대로 따라 하는 것이 중요하다. 갑자기 알레르기가 생겼다고 하는 손님이 있는데 사람의 컨디션이 매일 같지 않기 때문에 샴푸나 린스 등 항상 같은 제품을 사용하지 않는 이상 케미컬의 반대작용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하였다.
같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항상 피부 테스트는 반드시 해야 한다. 팔 밑에 소량의 염색약을 묻혀봐서 피부 알레르기 반응을 보는 것으로 음식 등의 알레르기 테스트하는 것과 비슷한 방법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부작용 방지책은 없는가? 염색 전, 후 조치로 무엇이 필요한가? 색을 더 오래 유지할 방법은 없는가? 염색 후 영양제나 오일, 트리트먼트를 바르면 좋은가? 등등 소비자들의 많은 궁금증이 있는데 뷰티 살롱과 염색약을 만드는 회사의 개발실 관계자들로부터 조언을 모아 정리하였다.

2. 손님에게 알려주자. 염색 시 주의사항 10가지

• 염색하기 전에 바로 샴푸하지 말자. 깨끗한 머리카락이 너무 미끄러워 염색약의 흡수가 더 잘 되지 않을 수 있다.
• 딥 컨디셔너를 미리 이용하여 머리카락이 염색약에 노출되기 전에 머리카락을 강하게 만들자. 딥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에 더 많은 수분이 공급되어 원하는 색상으로 더 잘 흡수될 수 있다. 제품 박스의 지시 사항에 따라 컨디셔너를 5분에서 30분 동안 바르고 완전히 헹궈준다.
• 염색약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없는지 염색 전에 미리 알고 싶다면 면봉으로 겨드랑이 쪽이나 팔 안쪽에 미리 발라본다.
• 귀 뒤나 이마 등에 크림이나 바셀린을 발라 착색을 방지하자. 만약, 색이 묻어나면 메이크업 리무버나 매니큐어 리무버와 같은 제품으로 제거할 수 있다.
• 두피는 부분마다 체온이 다르다. 그러므로 더욱 선명한 염색의 결과를 위해 뒷머리 아랫 부분, 양옆 부분, 겉머리와 헤어 라인 순으로 염색하는 것을 권장한다. 두피 윗부분은 열이 많기 때문에 가장 열이 없는 부분부터 염색하는 것이 좋다. 한 번에 한 부분씩 염료를 천천히 바른다. 너무 빨리 바르면 컬 패턴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
• 제품의 뒷면이나 옆면에 있는 지침을 반드시 읽어야 한다. 자세히 쓰여 있는 사용설명서를 고객이 읽을 수 있도록 알린다
• 헤어 색깔이 나올 때까지 기다린다. 색상을 얼마나 오래 유지해야 하는지 확인하려면 제품 패키지의 지침서를 읽는다. 염색 후 좋은 결과를 위해 플라스틱 샤워 캡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염색을 마무리할 경우 많은 염색약 키트에 제공되는 일회용 딥 컨디셔너나 트리트먼트를 사용하여 모발을 강화하고 윤기를 내는 것이 중요하다. 따뜻한 수건이나 샤워 캡, 스카프로 약 15분 동안 감싸고 있으면 모발 보호에 도움이 된다.
• 미지근한 물로 염색약의 물이 빠지지 않을 때까지 충분히 헹군 후 샴푸하는 것이 좋다. 뜨거운 물로 머리카락을 씻어내지 말자. 큐티클이 열려 바로 탈색될 가능성이 높다.
색상 보호제 제품인 샴푸, 스프레이 또는 크림 형태 등의 염색 머리 보호를 위한 제품을 권하자

Part 2
2019 가을, 컬러를 팔아보자

 

그렇다면, 2019년 가을, 겨울에 유행할 컬러는 무엇일까. 지난 1년 동안 소비자들이 검색한 헤어 컬러의 빈도수에 따른 구글 트렌드의 컬러 동향을 도표로 한눈에 보기 쉽게 알아보았는데 네온 그린의 움직임이 눈에 띈다. 더불어 뷰티 업계의 트렌디 컬러로는 블루, 그린, 로즈 골드 등을 손꼽고 있다. 특히,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동안의 BNB 광고를 통해 퍼플, 블론드, 레인보우 색상의 움직임도 주목할 만하다. 색을 가지고 소비자들이 자기 자신만의 개성을 충분히 나타낼 수 있다는 자신감도 강해지고 있음을 실감하며 이에 컬러를 잘 알아 손님을 맞이하면 매출 증가로 연결될 2019 하반기를 기대해본다.

 

A. 구글 트렌드로 보는 인기 헤어컬러
B. BNB 광고를 통해서 본 헤어 컬러 분석
C. 뷰티 업계에 많이 출시된 트렌드 컬러

한편, KISS사는 올해의 트렌디 컬러로 블루, 라임 그린, 로즈 골드, 실버 등을 선별하였고 클래식 컬러로는 크림슨, 케이준 스파이스, 젯 블랙 등을 뽑았다. 

 

 

★ 트렌디 컬러

블루: 대담하고 생생한 컬러, 블루는 인스타그램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Tintation 라인에서 Blue Moonlight가 가장 인기있는 색상이다.

라임 그린: 무언가 새로운 모험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매우 인기있는 라임 그린! 특히, 지난 해 SZA가 The Flawless Experience에서 긴 기장의 가발을 선보였을 때부터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로즈 골드: Bronner Brothers International 뷰티 쇼에서 항상 먼저 판매되는 부드러운 컬러인 로즈 골드는 모든 스킨 톤에 잘 어울리며 그 수요가 높다.

실버: 은색은 몇 년 전부터 대중화되기 시작했으며 추세는 여전히 강세이다. 게다가, 여러 가지 변형을 할 수 있는 실버 컬러는 Tintation 라인에서 여러 종류의 실버 색을 혼합하여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클래식 컬러

크림슨: 모든 트렌드에 사용 가능한 클래식한 색상으로 이 생생함을 나타내는 컬러는 언제나 인기있는 선택 중 하나이다.

케이준 스파이스: 케이준 스파이스는 너무 대담하지 않고 약간의 팝 컬러와 자연스러움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색상이다. 다가오는 가을과 겨울 시즌에 잘 맞는 색상이다.

젯 블랙: 모든 컬러리스트를 위한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본 색상이다. 어두운 검정 내추럴 색상으로 뿌리 색이나 다른 색과 혼합하여 어둡게 하고 헤어 라인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Part 3
컬러 제품 판매 비결

 

“휴먼 헤어 중 염색이 잘 되는 고급 번들 헤어나 613 컬러를 제품을 손님에게 권한다. 장사하다 보면 손님의 불평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플로리다의 A소매점 L사장의 조언이다. 시카고의 O소매점 P 매니저는 몇몇 손님의 불평을 듣고 난 뒤 회사의 제품마다 염색 결과가 다른 점을 알았다. 그 뒤 미리 염색을 직접 해보고 원하는 손님에게 제대로 추천하기도 한다.
“이 번들은 염색할 수 있다고 레이블이 붙어있는데 잘 되나요?” “이 가발은 염색이 가능한가요?”, “어떤 염색약이 좋나요?”, “약을 바르고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등등의 다양한 질문을 하는 손님들이 많다. 염색하려는 손님들에게 질문은 많이 받지만 정확한 순서나 방법을 잘 몰라서 손님을 놓친 경우가 적지 않다고 하는 몇몇 소매점 사장님들의 하소연도 있다.
이에 가장 기본적인 준비물과 방법을 함께 알아보았다. 직접 염색을 해보고 몇 번의 과정과 결과를 경험한다면 더욱 강한 자신감으로 손님들을 응대할 수 있을 것이다. 단, 염색 과정의 정확한 지시 사항은 제품을 만든 회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반드시 설명서를 확인하고 따르는 것을 권해야 한다. 

HOT 아이디어

• 젊은 손님들을 많이 부르고 싶다면 전면에 컬러 염색약을 배치하자. 

• 그레이 커버리지 염색약과 남자 손님들의 턱수염을 위한 염색약까지 부수적으로 진열하자.

• 다양한 염색약, 헤어 컬러 왁스, 헤어 컬러 스프레이 등의 제품을 손님이 찾기 쉽고 보기 좋게 진열하자. (진열장 안보다는 외부 진열대 이용)

• 염색이 잘 되는 번들 헤어, 레인보우 브레이드 등 컬러 제품과 가깝게 진열하자.

A. 직접 염색해보고 자심감있게 판매하자

준비물: 번들 헤어, 라텍스 장갑, 미용 호일, 믹싱 볼, 염색약, 블리치 파우더, 산화제, 염색용 브러시

 

1. 염색 전 관리
원하는 색상의 염색을 위해 가공하지 않은 염색이 가능한 번들헤어인지 곡 확인한다. 특히, 가발 염색을 처음 하는 고객의 경우 잘 모르고 제품을 구매한 뒤 가발이 염색이 잘 안 되거나 손상되었다고 불평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손님이 염색에 대해 질문했을 때, 그 가발이 염색이 가능한 제품인지 아닌지 반드시 확인하자. 

샴푸로 가발을 씻어내어 제품의 잔여물을 제거하자. 샴푸와 미지근한 물로 부드럽게 씻어낸 다음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는다. 모발 표피가 열리고 염색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서 잘 씻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염색할 색상을 고르기 전에 번들 헤어나 가발의 색상을 파악하자. 우선, 탈색이 필요한지 결정한다. 파란색이나 분홍색과 같은 밝은 색상을 원하면 여러 번의 탈색 과정을 반복해야 한다. 단, 젯 블랙과 같은 색상으로 기존 가발보다 어둡게 할 경우 탈색과정은 필요하지 않다. 

 

2. 탈색하기: 블리치 & 디벨로퍼
믹싱 볼에 블리치 파우더(Peroxide 과산화수소수)와 디벨로퍼(Developer 산화제)를 1 : 1 비율로 넣어 섞는다. 염색용 브러시를 사용하여 고루 섞는다. (염색할 번들의 양을 조절하며 넣는다.)
일반적으로 블리치 파우더의 농도를 볼륨(volume)으로 표시한다. 20 볼륨(V)의 과산화수소는 명도를 2레벨 업 시키고, 30볼륨(V)의 과산화수소는 3 레벨 업, 탈색 강도를 높여야 하는 경우 40볼륨(V)의 과산화수소를 사용할 수도 있다. 40볼륨(V)의 과산화수소는 훨씬 더 강하기 때문에 모발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주의하는 게 좋다.
호일을 깔고 그 위에서 번들이나 가발에 잘 섞인 약을 꼼꼼히 바른 후 그 호일로 덮어 15분간 기다린다. 단, 시간은 제품 브랜드와 블리치 파우더의 볼륨에 따라 다르므로 반드시 설명서를 따라야 한다.
머리의 약품을 잘 헹구어 낸다. 더 밝게 탈색되길 원하면 같은 과정을 반복한다. 원하는 색상이 될 때까지 5분마다 색상을 확인한다. (최대 40분간 도포)

 

3. 물로 헹군 뒤(Rinse) 머리 말리기(Dry Hair)

 

4. 염색하기 (Dye Hair)
탈색된 부분 1인치 (2.5cm)의 정도 윗부분부터 염색약을 염색용 브러시로 바른다.
탈색된 부분 조금 위로 염색약을 바르는 이유는 탈색 부분과 기존 머리색이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이 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랩으로 덮어 30분 동안 그대로 둔다.

 

5. 샴푸 (Shampoo)
샴푸로 헹군 후 15분 동안 딥 컨디셔닝을 해준다. 딥 컨디셔너를 잘 헹군 뒤 타올로 드라이한 후 마른 수건에 놓고 말린다. 

 

 

B. 613 컬러의 헤어로 핑크, 그린 등의 컬러로 염색하기 

뉴저지의 A 뷰티 소매점 S 매니저는 최근에 손님에게 많은 질문을 받았다. “워터 컬러 염색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이에 유튜버의 아이디어를 통해 워터 컬러 염색법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본다. 

C. Kiss Color와 Adore로 10분만에 트렌디한 핑크Ombre 가발 만들기

어릴 적 미국인들은 호기심에 음료용 파우더인 kool-aid를 물에 섞어 헤어 염색을 해봤다고 한다.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헤어 스타일리스트들이 기존의 염색법보다 훨씬 저렴하고 간단해진 워터 컬러 염색법을 개발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고객들로부터 워터 컬러 염색하는 방법을 질문받는다면 방법은 아래와 같다. 

준비물: 끓인 뜨거운 물, 염색약 1-3병, 613 색상헤어, 플라스틱이나 큰 유리그릇, 집게, 장갑, 브러시, 스푼 혹은 국자

 

  1. 613 색상의 헤어를 준비한다. (반드시 613색상이 아니어도 가능하지만 보통 이 방법으로 염색을 하는 고객은 밝고 강렬한 헤어 컬러를 위해 613 색상 헤어를 선호함)
  2. 뜨거운 물을 끓여 미리 준비해둔 플라스틱이나 큰 유리그릇에 부어둔 뒤, 염색약 1-3병을 넣고 스푼이나 큰 국자로 잘 젓는다. (파스텔 톤을 원하면 1병만 넣는다)
  3. 5분간 방치한 뒤 꺼내서 색을 확인한다. 색상이 고르게 안 입혀졌거나 더 진한 컬러를 원하면 염색약을 더 추가, 5분정도 더 기다린다.
  4. 물에서 꺼내 브러시로 빗고 말려준다.

(출처: 유투브)

 

 

 

 

 

 

 

 

 

 

 

특집 BY BNB Magazine
BNB 매거진 2019년 10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