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기회의 확장 미주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

새로운 기회의 확장

미주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

 

 

미주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이 3월 3일 조지아 둘루스에 위치한 Gas South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이번 쇼는 미주 조지아 뷰티서플라이 협회(이하 UGBSA, 회장 미미박)가 주최하고 대뉴욕, 북텍사스, 시카고, 클리블랜드, 펜실베이니아, 휴스턴 협회와 공동 주관한 쇼로 기존 UGBSA 정기 쇼와 구분된다. 이번 행사에는 102개의 업체가 참여, 약 300개 부스 규모로 꾸며졌다.

참여 업체는 헤어 업체 뿐만 아니라 미용잡화, 주얼리, 선글라스, 의류, 신발, 보안 시스템까지 범위가 다양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알차고 실속 있는 구성으로 채워진 트레이드 쇼장에서 벤더와 바이어들은 사업장에 필요한 정보와 트렌드를 알아가고 공유하며 실질적인 오더를 위한 소통으로 채워나갔다.

바쁜 오전 일정을 소화하느라 정신 없었을 손님들과 참가자들에게 점심으로 고급 한식 뷔페가 제공되었고, 이벤트 홀에서는 작년보다 업그레이드 된 게임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Prize wheel, Plinko drop, Money cube 등 게임의 가지 수를 늘려 쇼를 찾은 손님들이 다양하게 상품을 탈 수 있도록 토스터기, 기프트 카드, 라면박스 등을 준비했다. 벤더경품 추첨과 바이어 경품 추첨 시간을 5시와 6시로 해서 중간 이탈자를 줄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쇼에 단연코 가장 신경을 많이 쓴 부분은 바이어 섭외였다. 1회 때부터 왔던 바이어 명단을 모아서 텔레마케팅을 진행하고 타주에서 오는 바이어에게는 호텔을 제공하는 등 바이어 유치에 힘을 쏟았다. NFBS에 가입된 다른 지역 협회들이 주최측이 되면서 일반 트레이드 쇼에 잘 참여하지 않던 새로운 바이어들도  많이 참여했다.

여러 지역 뷰티 협회가 함께 진행하는 뷰티 트레이드 쇼는 이번이 처음이라 우려도 있었지만, 임원진들은 쇼 장에서 쉴 틈 없이 움직이고 자발적으로 오더에 참여해서 성의를 표하며 분위기를 독려했다. 그렇게 성대한 잔치로 막을 내린 미주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은 공동 주관을 통해 참여 벤더와 부스 수  등의 현실적 문제를 해결하고, 폭넓은 네트워킹 기회를 회원들과 바이어에게 제공할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큰 소득이라고 할 수 있겠다.

UGBSA의 정기 뷰티쇼인 제7회 미주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페스티벌은 올해 9월 29일 Gas South 컨벤션센터에서 개최 예정이다.

 

 

< 행사 이모저모 >

 

올해도 화환은 쌀 화환으로 대신했다. 애틀랜타 어려운 한인 동포를 돕는 천사포 재단에 기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좌) 뉴욕뷰티서플라이협회 박용환 회장/ 우) UGBSA 박미미 회장


소고춤 공연을 위해 한복을 예쁘게 입은 학생들이 나오자 여기저기서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벤더에게 구매를 한 후 바이어 오더 용지에 도장을 찍으면 그 도장 개수만큼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당첨을 기원하며 바이어들과 벤더들이 참여중이다.


상금을 한 명에게 몰아주는 형식의 오징어 게임 당첨자가 나왔다.

 

 

< 부스 스케치 >

*알파벳 순/ 부스 전체를 다룰 수 없으므로 이번 쇼의 특징적인 부스 위주로 정리했음을 알립니다.

 

▲ A Belle
저렴한 가격대의 가발이 인기이다. 부담 없이 스타일을 자주 바꾸고 싶은 사람에게는 적격일 제품이다.

 

▲ Atlanta Beauty Import
액자, 모자, 거울 등 손님들의 발길을 한번쯤 잡을 수 있는 잡화가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 Beauty Plus
이번 신제품은 프리미엄 라인으로 한 사람의 모발에서 가장 좋은 모발을 채취해서 만든 제품이다. 다른 모발과 섞여서 층이 많은 다른 번들과는 차이가 있다. 고퀄리티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겨냥하여 출시한 제품이다.

 

▲ C&L
소매점 카운터 탑에 적합한 합리적인 가격대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경제적인 가격대부터 럭셔리 상품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 Crown & LocN
새로 출시한 헤어 왁스와 브레이딩 젤이 반응이 좋다. 헤어 번들은 꾸준히 찾는 고객들이 있고 종류와 색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 Ebin New York
지속력을 강조한 24hour edge tamer에서 Set N Tamer 라인으로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펌프 형태로 나온 제품이 컬을 세팅력 있게 잡아주는 제품이고, 세 가지 사이즈의 제품은 스타일링 헤어젤이다.

 

▲ Firstline
꾸준하게 반응이 좋은 보닛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나왔다. 주로 남성들이 많이 사용하는 웨이브 브러시는 사용하기 쉽도록 디자인과 크기가 다양하게 출시되었고, 자연스러운 스타일과 두피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Golden key
AI캐릭터, 커피 로봇 등 앞서가는 기술 선보여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 Hair Couture
휴먼 블랜드 제품 “Avanti”는 휴먼 헤어 비중이 높고 14가지 컬러를 제공하며 한 팩을 넉넉한 분량(160g)으로 채웠다.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잘 맞춘 제품이다.

 

▲ Hair plus
기존 시장에 나와있는 타퍼 가발이 아니라 흑인 모발용으로 나온 제품이다. 브레이딩 되어 있는  머리에 요일별로 바꿔서 착용할 수도 있고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100인모의 도매 판매 가격이 $9.50여서 마진율이 좋다.

 

▲ Hi-Key
하이키 제품들은 하나의 제품으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이키 에센스의 경우 네추럴 헤어를 부드럽게 하고 스타일링을 할 수 있으며 헤어피스나 가발 보관 시 빨리 마르는 것을 막아 준다.

 

▲ H2pro
신상품 샴푸 보틀이 관심을 많이 받고 있고 염색을 셀프로 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터가 인기이다. 흡수가 빠른 타올은 헤어 스타일리스트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다.

 

▲ Joy Jewelry
깔끔한 월 캐비넷으로 눈길을 끈 부스이다. 신제품 체인 발찌가 출시되었고 품질은 높이고 가격을 낮추는 데 공을 많이 들였다.

 

▲ Latony Beauty
브레이딩 젤이 제일 인기 상품이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고 3일간 상온에서 쿨링하기 때문에 프레이킹이 덜하다. 무향으로 텍스처를 오래 보호할 수 있다.

 

▲ Nicka-K
새로운 스타일의 컬링 아이언과 브러시 스타일 드라이어를 선보였다. 성능도 좋아졌고 다른 모양의 브러시가 추가로 제공되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 Neox
CCTV로 잘 알려진 회사이다. 작은 물건에도 붙일 수 있는 스티커 센서, 옷에 쓰는 플라스틱 센서들이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 Priceless
형형색색 반짝이는 이니셜 체인이 히트다. 소지품에 걸기도 하고 가방에 걸기도 해서 쓰임이 다양할 뿐 아니라 의미 있는 선물로도 좋은 아이템이다.

 

▲ RA Cosmetics
설립 20주년된 회사로 100% 순수 시어버터로 만들어진 제품, 아프리카에서 직접 수입한 원료로 만들어진 헤어 케어 제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용가능한 블랙 비누를 생산한다.

 

▲ R&B
쌀뜨물을 원료로 한 제품으로 저자극을 강조했다. ‘Dr. Girls’이라는 브랜드명에 맞춰 가운을 갖춰입은 직원들이 인상적이다.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 Sassi
가발 착용 시 글루를 자주 쓰는 고객들은 장기간 사용시 모발 손상과 피부 손상이 생길 수 있다. 모발이 자라는 데 도움을 주고 향균 효과가 입증된 은나노 헤어 글루를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 SKY Display
디스플레이 외에 “더 포크”라는 라면 기기 브랜드를 새로 출시했다. 물과 시간을 자동으로 맞춰주니 정확한 라면 맛을 즐길 수 있다. 부피도 크게 차지 하지 않고, 귀여운 디자인으로 이미 젊은 세대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The one Jewelry
체인 악세사리로 잘 알려진 원 주얼리에서 신제품 Hugs & Kisses를 출시했다. XO모양을 결합한 디자인으로 약 20가지 이상 출시되었다. 목걸이, 팔찌,귀걸이 구성되어 있는 제품이라 따로 고민이 필요 없는 에브리데이 용이다.

 

INDUSTRY NEWS By BNB MAGAZINE
BNB 매거진 2024년 4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