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는 ‘돈’ 막는 방법 10가지

새는 ‘돈’ 막는 방법 10가지

 

뷰티서플라이를 운영하는 김사장은 엄청난 가스요금에 깜짝 놀랐다. 날씨가 예년보다 춥긴했어도 너무했다는 생각이 들어 가스 회사에 전화해 보았다. 통화 후 1년 계약 Fixed rate으로 바꿨다. 상담원은 그동안 소요량을 계산해보더니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해 주었다. 우리네도 전기세, 가스 비, 수도요금 등등 이리 저리 빠져나가는 경비, 크고 작은 회사나 소매점을 운영하며 들어가는 유지비를 절약할 수 있다.

1. 환기 팬의 풍량 조절
매장에는 다수의 팬이 설치돼 있다. 환기 팬에는 풍량을 조절하는 스위치가 있지만 대부분 개점 당시 맞춰진 대로 풍량 조절을 하지 않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풍량이 필요 이상 ‘강’으로 설정된 채 방치돼 있는 곳이 없는지 점검해본다.

 

2. 전구 바꾸기
콤팩트 형광등(compact fluorescent lamp)이나 LED 전구로 바꾸면 에너지 효율이 휠씬 뛰어나고 몇 배 더 오래간다.

 

3. 실외기 앞 막지 않기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로 구성돼 있다. 실내기에서 냉풍을 출력, 실외기는 발생한 남은 열을 외부로 배출한다. 때때로 실외기 앞에 물건을 쌓아 두는 경우가 있다. 실외기 앞을 막으면 잔열의 배출 효율이 떨어져 전력을 낭비하게 된다. 공간만 있으면 쌓아놓아야 하는 매장의 현실을 알지만 전기요금이 더 많이 나오니 점검해보자.

 

4. 온수 온도 조절
화장실에 온수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경우, 최고온도로 설정되어 있지는 않는지 확인해본다. 또한 변기 물탱크 뚜껑을 열어 벽돌 한장이나 물주머니등을 넣어서 사용하면 하루 최소 35리터의 물을 절약할 수 있다.

 

5. 전자기기 사용 후 충전해 놓기
매장에서는 무전기, PC 스캐너 등 다양한 전자기기를 사용한다. 이 전자기기는 개인의 전용무전기를 갖고 있지 않고 몇 대의 무전기를 여러 사람들이 돌아가며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전자기기를 사용한 직원은 반드시 정해 놓은 위치에 반환해야 하며, 동시에 충전 후 보관한다는 규정을 정해 놓는 것을 권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시 갑자기 배터리가 방전돼 작업에 차질을 가져올 수 있다.

 

6. 쇼핑 카트 바퀴, 장바구니 청결도 점검
매장에서 손님들이 사용하는 쇼핑 카트나 바구니등을 자주 점검한다. 쇼핑 카트의 바퀴 상태가 좋으면 바닥에 부담이 갈 수 있고 손님이 위험할 수도 있다. 바구니는 손잡이 부분이 끈적거리지는 않는지 바닥 부분이 깨진 곳은 없는지 점검하는 것이 좋다.

 

7. 작업 물 방치는 금물
매장 안의 통로에 제품 박스나 사다리, 카트 등을방치해 놓으면 위험하다. 매니저는 이러한 상황을 발견하면 즉시 주의를 줘야 한다. 손님이 통행하는데 위험할뿐더러 매장 분위기를 어수선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다.

 

8. 직원 스케줄 조정과 근무 시간 조율
직원의 스케줄을 정할 때 직원의 휴무일은 매니저나 매장 책임자가 먼저 정하는 것이 좋다. 직원들에게 인기를 얻기 위해 직원들이 원하는 날에 휴무일을 정하게 하는 매니저도 있다. 그러나 휴무일을 강제적으로 배분해서는 안 되므로 휴무일을 먼저 정한 후 직원들의 의향을 물어본 뒤 조율을 통해 최종 업무 시간표를 작성한다. 인건비를 줄이게 도와준다.

 

9. 퇴근 시간 알려주기
직원들은 매일 10분 안팎으로 퇴근 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많다. 남은 일을 하며 매장에 더 머무는 것은 효율성이 떨어지는 일이다. 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정시에 퇴근할 수 있도록 각 개인의 퇴근 시간 5분전에 알려준다. 남은 일도 줄이고 정시 귀가를 하게하여 근무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 물론 그 때 손님에게 물건을 판매하고 있으면 예외이겠지만!

 

10. 세일제품 판매 공유
어떤 상품을, 어떻게, 어느 정도 판매할 것인지 매장마다의 판매계획을 세웠으면 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좋다. 그러면 해당 상품을 미리,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되고 판매 상황, 고객 반응, 제안 등 피드백을 전해줘 아이디어도 생기고 매출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다.

경영 글 BNB 편집부
BNB 매거진 2019년 4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