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하지만 확실히 다른 발레아쥬, 하이라이트, 옴브레의 차이점

비슷하지만 확실히 다른 발레아쥬(Balayage), 하이라이트, 옴브레의 차이점

여성들에게 염색이란 모발에 화장하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다양한 염색 기법들이 나오면서 모발의 컬러를 표현하는 방법에도 새로운 변화들이 생기고 있다. 특히 대표적인 염색기법으로 발레아쥬, 하이라이트, 옴브레를 들 수 있는데, 겉으로는 비슷해 보여도 염색기법에서는 확연히 다른 세 가지의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발레아쥬(Balayage)?

발레아쥬는 현재 가장 사랑받는 염색기법 중 하나다. 기존의 평이한 염색과 달리, 본인의 얼굴 윤곽과 특징에 따라 염색법을 다양하게 변화시켜 개성있는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발레아쥬’는 프랑스어로 ‘칠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모발에 페인트를 칠하듯 염색약을 발라 모발의 텍스처를 표현한다. 모발 끝으로 갈수록 점점 밝아지는 옴브레와의 차이점을 말한다면, 발레아쥬는 모발의 가닥 가닥을 아래서 위로 즉, 세로로 컬러를 다르게 표현한다고 보면 이해하기가 쉽다. 언뜻 보면 옴브레와 비슷하게 보이기도 하지만 자세히 보면 모발의 가닥 가닥이 다른 톤이라는 점이 확연하게 드러난다.

Golden Balayage

황금빛이 도는 Golden Balayage는 가장 일반적이며 모든 사람들에게 보편적으로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다.

 

Copper Balayage

전체적으로 Copper Color를 염색하면 무거운 느낌이 들지만 Balayage 염색 기법으로 하게 되면 세련되고 가벼운 느낌이 든다.

 

Pink Balayage

트렌디한 핑크 컬러의 염색을 시도해보고 싶지만, 부분적으로 자연스러운 염색을 원한다면 Pink Balayage가 정답이다.

 

하이라이트란?

하이라이트란 ‘브리지’라는 용어로 우리에게 더 익숙하다. 위에서 언급한 발레아쥬와 확연히 구분되는 점은 하이라이트를 주고 싶은 부분의 머리카락에 염색약을 바른 뒤에 호일로 그 부분을 감싸기 때문에, 발레아쥬보다는 더욱 강하게 컬러의 대조감을 나타낸다는 점이다. 모발에 강하게 포인트를 주기 위해서는 하이라이트가 적절하지만, 요즘은 자연스러운 발레아쥬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Red Highlight

본인의 모발이 짙은 컬러라면 레드 컬러의 하이라이트가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가을이나 겨울에 다크레드 컬러나 레드와인 컬러의 하이라이트를 한 번 시도해보자.

 

Rainbow Highlights

다양한 컬러로 본인의 개성을 표현해 보고 싶다면, 레인보우 하이라이트를 시도해볼만 하다. 자신이 원하는 컬러톤으로 선택해서 가닥 가닥 다른 컬러로 하이라이트를 넣을 수 있다.

 

Honey Highlight

Honey 컬러의 하이라이트는 어떤 종류의 텍스처에도 자연스럽게 잘 어울린다. 본인의 헤어 컬러나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든지 시도해볼 수 있는 컬러이다.

 

옴브레(Ombre)?

옴브레의 어원을 살펴보면, 프랑스어로 ‘그림자’라는 뜻이다. 단어 뜻처럼, 강하고 대조적인 컬러가 아니라 눈에 잘 띄지 않게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을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회화에서 옴브레는 색이 점차로 변해가도록 하면서 빛이 바랜듯한 느낌을 주는 기법이다. 따라서 옴브레 염색은 모근부의 모발 컬러는 어둡고 끝으로 갈수록 밝아지거나 색이 첨가되는 기법인데, 어두운 컬러의 모발을 가진 여성이라면 탈색을 해야 컬러가 밝아지거나 색을 첨가할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탈색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Black to Honey Ombre

가장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옴브레 컬러 그라데이션이다. 처음 옴브레 컬러를 시도한다면 이 컬러에 도전해 보자.

 

Black To Red Ombre

좀 더 개성있는 표현을 하기를 원한다면, 가는 곳마다 시선을 사로잡는 검정색에서 빨간색 옴브레로 대담하게 염색을 해보자.

 

Hot Pink To Orange Ombre

기존의 옴브레 컬러가 블랙 계열의 모근 컬러로 시작했다면, 강한 개성이 드러나는 핑크컬러의 모근에서 오렌지 계열의 컬러 혹은 그 반대의 옴브레 컬러도 한 번 시도해보자.

 

발레아쥬(Balayage), 하이라이트, 옴브레 Q&A

발레아쥬와 하이라이트, 관리가 더 쉬운 것은? 발레아쥬와 하이라이트의 선호도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다. 그러나 하이라이트가 발레아쥬보다 헤어컬러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데 훨씬 더 쉽다.

발레아쥬가 하이라이트보다 비쌀까? 가격은 살롱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발레아쥬는 하이라이트보다 더 비싸다. 하이라이트는 비교적 짧은 시간내에 할 수 있으나, 발레아쥬는 전체 모발에 같은 톤으로 색색의 컬러를 가닥가닥 넣게 되므로 훨씬 시간이 오래 걸리고, 훈련이 필요한 고도의 기술이기 때문이다.

하이라이트한 상태에서 발레아쥬가 가능할까? 하이라이트가 있어도 발레아쥬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발레아쥬는 블렌딩하는 기법이므로, 기존의 하이라이트와 잘 어울리는 블렌딩 컬러를 선택하면 된다.

발레아쥬, 옴브레, 하이라이트 얼마나 자주 관리하나? 발레아쥬, 하이라이트, 옴브레 관리는 염색기법이므로 관리 방법에 있어서는 동일할 수 있지만, 얼마나 자주 미용실을 방문해야 하는가에서는 약간의 차이가 있다. 발레아쥬를 선택한 고객들은 보통 3개월에 한 번씩 미용실을 찾아 손질을 한다. 옴브레의 경우 경계선이 뚜렷하다면 4주에서 6주마다미용실에 가서 손질해야 한다. 하이라이트는 모발의 뿌리에서 끝까지 염색이 되었기 때문에, 모발이 자라기 시작할 때자연스러운 색상과 뚜렷하게 경계가 생긴다. 따라서 하이라이트를 원래의 스타일대로 유지하고 싶다면 6주에 한 번씩미용실을 방문하여 손질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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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BY Joo Park
BNB 매거진 2021년 10월호 ©bnbmag.com[/vc_column_te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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