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서플라이 업계 마스크 기부 온정 이어져

뷰티서플라이 업계 마스크 기부 온정 이어져

미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사망자 수가 걷잡을 수 없이 폭증하고 있는 가운데, 뷰티서플라이 업계가 지역사회를 위한 마스크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바이러스 질병의 확산으로 경기가 침체되고 장사도 큰 타격을 받고 있지만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과 주변에 더 어려운 이웃을 돌보자는 온정의 기부 릴레이가 펼쳐지고 있다.

미주 뷰티 총연합회(NFBS) 여성회
미주 뷰티 총연합회(NFBS) 여성회(회장 이은경)는 지난 4월 초 COVID-19으로 각 병원과 소방서 등의 마스크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듣고 NFBS를 통하여 마스크를 구입하여 버지니아 사우스햄톤 메모리얼 병원 등 4개소에 총300여개의 마스크를 전달하였다.
남부 버지니아 뷰티서플라이 협회(회장 권오진)도 지난달 30일 NFBS를 통하여 구입한 마스크를 마스크가 없어 어려움을 겪는 협회 회원들을 위해 일인당 마스크 24개씩 무상 배부하였다.

NFBS여성회로부터 마스크를 전달받은 버지니아 사우스햄튼 메모리얼 병원 관계자들


버지니아 프랭클린 소방서에 마스크 전달 후 기념사진

 

인디애나 한인회 (Shop Indy Beauty supply 대표)
인디애나 한인회(회장 우해수, Shop Indy Beauty Supply 대표)는 한인 교포 이웃에게 마스크 총 5,000장을 배포하였다. 마스크는 주로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낮은 55세 이상의 고위험군 한인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이번 마스크 나눔 행사는 인디애나 한인회 성봉제 이사장이 2,000장을, 인디애나 한인회에서 3,000장을 기부하여 성사되었다. 인디애나 한인회는 “인디애나 지역의 한인들은 현재 마스크가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마스크를 필요로 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 기사를 보는 단체나 회사에서 인디애나 한인회를 통하여 더 많은 마스크를 기부하여 주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

인디애나 한인회로부터 마스크를 전달받고 활짝 웃는 한인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회장 손영표)는 노숙자 구호단체인 미션 아가페(대표 제임스 송)와 함께 지역 사회에 마스크 4,600장을 전달했다. 마스크는 조지아 디캡 카운티와 클레이톤 카운티의 양로원과 노숙자 셸터를 위해 각각 2,000장씩 보내졌고, 비영리단체인 애틀랜타 미션에도 600장이 전달됐다. 지역사회에 마스크 지원을 주도한 손영표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함께 나눌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애틀랜타 조선일보에 밝혔다. 또 그 보도에 의하면, 마스크를 전해 받은 디캡 카운티 래리 존슨 커미셔너는 “이곳의 한인들은 영웅과도 같다”며 “우리를 잊지 않아 준 것에 대해 진한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손영표 회장(오른쪽)과 제임스 송 대표(출처: 애틀랜타 조선일보)

 

앨래배마 TT Fashion 소매점 점주 Tunesia
앨라배마에 Dothan에 있는 TT Fashion의 업주 Tunesia는 개인적으로 2,000불어치의 수술용 마스크를 구매해 방문자 모두에게 무료로 배포하여 주민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어려운 시기지만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그 어떤 것이라도 하고 싶다. 작은 소매점이지만 이러한 움직임이 다른 소매점 점주에게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에 1차 무료배포 후 이번 주 월요일부터 2차 무료배포를 시작했다.

@ttfashionbeauty 소매점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프리 마스크 배포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