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통계연구소(IHME)에서 발표한 COVID-19 전망

도대체 언제까지 가게 닫아야 하나?

보건통계연구소(IHME)에서 발표한 COVID-19 전망

앤소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 감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금일 ‘CBS Today’를 통해서 “미국이 계속해서 지침을 준수한다면 바이러스의 확산이 느려질것이고 이번 여름에 어느정도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올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또한 정상 생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재발을 막기위해 범국가적 제한조치가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의학 국립아카데미(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는 여름에 사그라들 것이라고 예상하는 이유에 대해 더워지는 여름 기후 때문은 아닐 것이라고 결론지어 백악관에 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건통계연구소는 5일 데이터를 업데이트한 데 이어 3일 만인 8일 다시 새로운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 전망에 따르면 미국의 예상 사망자 수 중간치는 6만 415명으로 3일 전보다 2만 명 이상 줄어들었고 7일 전인 1일 데이터에 비해서는 4만 명 가까이 감소했다. 연구소는 “최근 사망자 추이와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의 효율성 등을 고려할 때 예상 사망자 숫자가 많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 데이터는 파우치 소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이 의존하는 데이터는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의 IHME(보건통계연구소)가 사망자와 입원환자, 중환자실 입원자 등을 기준으로 내놓는 전망치이다.

출처: IHME(보건통계 연구소) 4월 8일 업데이트

 

그래프를 보면 미국에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사망률의 정점은 앞으로 3일 뒤인 4월 12일로 예상했고, 4월말부터 서서히 낮아져 6월에는 추가사망자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음영으로 처리된 부분은 불확실성을 나타낸다.

뉴욕주의 일일 사망자는 어제 8일 779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지만 정점은 9일인 오늘로 예상된다. IHME는 8일 오전 발표한 전망치를 통해 8일 사망자가 775명으로 예상했으며, 실제 어제 779명이 사망했다. 현재 금일 사망자는 780명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망에 따르면 5월1일이 되면 신규 사망자가 거의 제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금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주립대학(NYU)랭건의료센터의 유전학자들은 뉴욕시 확진자 75명의 유전자 샘플을 분석에 따르면 3분의 2 이상은 유럽에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애드리아나 히거이 NYU랭건의료센터 유전자기술소장은 “영국과 프랑스, 오스트리아, 네덜란드를 포함한 여러 유럽 국가들에서 바이러스가 뉴욕으로 전파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유럽에서 COVID-19이 확산되자 지난달 13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을 제한한다고 발표했다.

IHME(보건통계연구소)의 COVID-19 예측 링크(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