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다녀간 고객의 결제 방식은?”

반짝콜, BNB에서 전화했습니다

손님이 방금 무엇을 사갔나요?”

뷰티서플라이 사장님들께 “요즘 잘 팔리는 물건이 뭐가 있어요?” 하고 물으면 “요즘은 특정한 유행 상품 없이 개인 취향에 따라 골고루 나가는 편이다” 는 답을 자주 듣게 된다. 반면 “브레이딩은 꾸준히 잘 팔린다”는 대답도 종종 듣는 편, 전국의 뷰티서플라이 60곳에 전화해 직접 물었다. 뷰티서플라이의 대표성을 띠기에는 부족하지만 소매점 영업전략에 참고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60곳에서 발생한 86건의 판매 추이를 분석, 소개한다..

세 항목으로 나누어 조사한 판매 현황을 살펴보면 헤어, 케미컬, 잡화 비중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잡화보다는 헤어나 케미컬 쪽의 판매가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어떤 제품들이 팔렸을까?

헤어에서는 브레이딩 판매가 70%를 차지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시점이 6월 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여름철을 앞두고 비교적 연출이 쉬우면서 더운 날씨에도 관리가 용이한 브레이드가 인기가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가발, 위빙 등이 각각 9%로 뒤를 이었고 크로셋과 포니테일의 판매는 6%가량 이뤄졌다.

케미컬의 강자는 엣지젤! 가장 많이 팔렸다. 오일 종류와 샴푸 판매도 비교적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눈에 띄는 것은 남성용 제품의 판매다. 최근 뷰티서플라이에서 남성들을 위한 상품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했다.

잡화의 경우에는 특정 상품의 판매가 주로 이뤄졌다기보다는 각 소매점이 주력하고 있는 현황에 따라 바넷, 옷, 빗, 비즈, 브러시, 네일, 눈썹, 티셔츠, 모자, 고무줄, 신발, 헤어밴드, 스카프, 다이어트 티 등의 판매가 거의 고른 수치로 나타났다. 그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네일(14%)였다.

손님들이 좋아하는 물건, 자주 찾는 제품을 아는 것은 가게 매출을 올리는 첫걸음이다. 정기적으로 팔린 물건들의 흐름과 추세를 살펴보는 것은 어떨까?

반짝콜 BY BNB Magazine
BNB 매거진 2022년 8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