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총연을 만들겠다” 미래 뷰티 연합회 창설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총연을 만들겠다”

미래 뷰티 연합회 창설

지난 8월 14일, 애틀랜타 둘루스의 한 식당에서 새로운 뷰티 연합회의 창립식이 열렸다. ‘미주 미래 뷰티 연합회(가칭/United Future Beauty Supply Association of America)’는 조지아, 테네시, 텍사스, 앨라배마, 아칸소, 미시시피, 미주리, 버지니아 등 동남부를 중심으로 총 10개 지역의 대표들이 참여한 단체로, 지역 협회가 아닌 총연합회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연합회의 초대 회장으로는 조지아애틀랜타뷰티협회(GABSA)의 손영표 전 회장이 선출되었고, 각 지역 협회장 및 고문들이 창립 이사를 맡았다.

손영표 초대 회장은 “빠르게 바뀌는 뷰티 업계에 변화의 필요성을 느꼈고, 뷰티서플라이 업계를 대변하는 총연합회 역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연합회의 설립 계기를 피력하며 “머리만 있고 하부조직이 없는 총연이 아니라 지역 협회가 더 튼튼한 총연, 모두가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총연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연합회의 정관 준비위원인 GABSA 이강하 회장 또한 “전 미주 뷰티 연합회를 구성하여 지역 협회 간의 상생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하는 목적”을 강조하며 “지리적으로 애틀랜타가 모임에 적합하다는 취지에서 자리를 주선했을 뿐 GABSA 역시 하나의 협회 구성원”임을 분명히 했다.

미래 뷰티 연합회는 이른 시일 내에 정관을 작성하고 사무실과 창고, 직원을 갖춰 협회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며 나아가 총연합회로서 1년에 한 번 여는 쇼 또한 계획하고 있다. 새로운 연합회가 뷰티 업계에서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기존의 미주 뷰티서플라이 총연합회(NFBS)와의 관계는 어떻게 정립할 것인지, 가뜩이나 대외적인 경쟁과 지역 협회 간 갈등으로 고전하는 상황에서 새로운 총연의 설립과 행보에 뷰티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INDUSTRY NEWS By BNB Magazine
BNB 매거진 2023년 10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