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나만의 가발 ‘Print wig’

독특한 나만의 가발 ‘Print wig’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여성 래퍼이자 SNS에서 각종 유행을 만들어내며 셀럽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카디비(Cardi B), 올해 4월 그녀는 Kay의 Shake it이라는 곡에 피처링으로 참여, 뮤직비디오에도 등장했다. 이 뮤직비디오에서 카디비는 빨간 반다나무늬가 그려진 가발을 착용해 주목을 끌었다.

Shake it 뮤비 속 카디비 ©youtube 캡처

최근 1~2년 사이 가발에 디자인을 하는 이른바 ‘Print wig’에 대한 흑인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카디비가 뮤직비디오에서 파격적인 스타일링을 시도하면서 이는 다시금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이 스타일링을 위해 카디비 헤어 스타일리스트인 엘리샤 미셸은 켄드라 부티크에서 백금색 금발의 풀 레이스 가발을 가져와 빨간색으로 염색하고 페인트로 페이즐리(paisley) 디자인을 수작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쇼핑몰에는 흑인 여성들이 선호하는 치타, 레오파드, 지브라 무늬 등을 디자인한 가발이 판매 중이며 유튜브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는 개인 선호도에 맞게 직접 이를 제작할 수 있는 튜토리얼 비디오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 되고 있는 Print wig ©etsy

가발을 직접 염색하고 디자인하는 것은 셀프 염색보다 더 간단하다. 먼저 디자인을 고려해 각기 다른 염색약을 발라 줄 모발을섹션 별로 나누고 색이 섞이지 않도록 각 부분에 따로 랩을 씌워준다. 8시간 정도 지난 후 샴푸와 컨디셔너로 이를 헹궈주고 특별한 문양이나 패턴을 그려 넣으면 된다. 머리가 바람에 날리거나 흐트러질 것을 고려해 속머리까지 꼼꼼히 신경 써야 하는 것이포인트! 무늬를 그려 넣은 후에 색이 충분히 입혀질 수 있도록 두었다가 헹궈내면 완성된다.

섹션을 나눠 다른 색으로 염색하고 있다., 염색이 끝난 머리를 세척하고 있다. 포인트 무늬를 그려넣고 있다.
완성된 pring wig ©Laurasia Andrea youtube

집에서 혼자 도전해 볼 셀프족들을 위해 베이스가 되는 백금발 혹은 금발의 가발과 Print wig 디자인에 자주 쓰이는 염색약들을디자인 별로 따로 구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디자인 예시나 카디비의 사진 등도 함께 배치해 두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레오파드 헤어 위그를 착용한 한 여성 ©tumblr

 

트렌드 BY Jeehye Ra
BNB 매거진 2022년 6월호 ©bnbma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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