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마스터 박형권 대표, 10대 아시아 경영인상 수상
10월 둘째 주, 집무를 보던 박형권 회장에게 뜻밖에 손님이 찾아왔다. The US Pan Aasin American Chamber of Commerce-Southeast(USPAACC-SE, 이하 유에스팩SE) 지사에서 박 회장에게 아시안 아메리칸 10대 경영인 상 트로피를 주러 찾아온 것이다. 박 회장은 11월 11일 뷰티마스터 둘루스 점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뜻밖의 수상에 감사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하다고 당시 기분을 설명했다.
“어쩌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한 건데, 이런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한편으론 쑥스럽기도 하다. 이런 자리도 제 성격상 매우 부담스럽지만, 한인 여러분에게 유에스팩이란 단체를 알리기 위해 기자 회견을 열었다.”
유에스팩은 북미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커뮤니티를 성장시키는 데 그 목적을 둔 비영리 단체로, 아시안들이 주류 사회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직업 교육과 훈련을 하고, 각지역간의 소통을 돕는다.
박 회장을 추천한 클레이튼 리(이초원 씨)는 박 회장의 꾸준한 기부를 곁에서 직접 목격했으며, 그가 커뮤니티에 매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느껴 유에스팩-SE에 그를 추천했다고 기자 회견장에서 말했다.
박 회장은 코로나 위기가 시작된 지난 3월부터 커뮤니티가 당장 필요한 안면 마스크와 손 소독제 및 장갑 등 50만불 상당의 물품을 여러 시와 카운티 그리고 지역 경찰서 및 소방서에 기부했다. 그는 코로나 위기 전에도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기부와 지원 사업을 벌여왔다.
유에스팩은 박 회장을 비롯, 총 10명에게 이 상을 주었으며, 비즈니스뿐 아니라, 과학, 예술 스포츠 교육, 그리고 사회 복지 분야에도 각 10명씩 선정해 상을 전달했다. 박회장은 이중 비즈니스 부분에서 상을 받았는데, 유에스팩 측은 그가 사업가로서 많은 혁신을 시도한 것을 그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박 회장은 뷰티마스터를 단순한 소매점을 뛰어넘어 매장을 종합 백화점화 시키고 있으며, 제품 구성의 다각화를 시도해 성공시켰다. 그가 대표로 있는 뷰티마스터는 대형 매장 총 7곳이 모두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