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려있는 건 내 돈이 아니에요, 팔아야 내 돈이지요”
TISUN BEAUTY SUPPLY, NC
“내 머리 내놔!” 처음에 무조건 쫓아갔다. 그리고 소리쳤다. 6개나 되는 머리를 갖고 도망가는 큰 덩치의 남자를 따라가서는 시동을 막 켜는 그 사람 차 앞에서 양팔을 벌리고 가로막았다. 그때 그 사람은 뭐라 알아듣지도 못할 말을 하며 차창을 통해 가게에서 들고나온머리를 던졌다. 그 당시 같이 일하던 남자 미용사가경찰에 신고했다. 그 뒤 그 나쁜 손님은 우리 가게에 오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내가 없는 틈만 살펴그 뒤에도 몇 번 더 왔다. 이민자 사장은 지금 생각하면 아찔한 일이라며 처음으로 뷰티서플라이를 하면서 있었던 웃지 못할사연을 이야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