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를 이겨내는 소매점 점주들의 아이디어

COVID-19를 이겨내는 소매점 점주들의 아이디어

COVID-19행정명령으로 전국의 많은 뷰티서플라이가 가게 문을 닫고 있다. 장사를 못하면서 직원들 급여부터 시작해서 렌트비까지 어떻게 해결할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편, 뷰티서플라이 손님들도 필요한 뷰티 물품을 구입하지 못해 답답해한다. 인스타그램에는 뷰티서플라이를 바라보며 철장에 갇혀있는 각종 이미지가 돌아다니고 있다. 뷰티서플라이를 가고 싶어도 못 가는 손님들의 마음을 알 수 있는 이미지이다.
하지만 위기는 바로 기회라는 말도 있듯, 이 와중에도 새로운 방법으로 고객 확보를 하고 장사를 하고 있는 가게들도 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화 주문을 받아서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마스크를 팔면서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소매점들이 생겨나고 있다.

철장안에서 뷰티서플라이를 바라보고 있는 이미지

 

Curbside Service (전화주문 & 픽업서비스)

3월 말부터 전국적으로 비 필수업종에 문을 닫으라는 행정명령 후, 전화나 문자로 주문을 하고 가게 앞에서 픽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매점 점주들이 생기고 있다. 기존의 고객들과 소통하던 소셜미디어가 빛을 발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에 대한 대응은 흑인 소매점 점주들이 한발 앞서 나가고 있다. 결제는 현금도 받지만, 대부분은 주문하면서 Cash app, Venmo, Paypal, Zelle 등의 앱으로 가능하게 만들었다. 소셜 미디어가 없더라도 구글 계정에 Curbside 서비스 안내와 함께 주문을 받을 수 있는 휴대폰 번호를 기재해 놓는 것은 어떨까?

 

@beautymeccaus

조지아 주 사바나에 있는 Beautymeccaus는 전화나 문자로 주문을 하고 가게 앞에서 픽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200불 이상을 구매하면, 10마일 이내로는 배송까지 가능하다.

 

 

 

 

 

 

 

 

@ttfashionbeauty

앨라배마 주의 TT Fashion은 전화로 주문을 하고 가게 앞에서 픽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가게의 인스타그램에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myshadeandtexture

플로리다 템파에 있는 My Shade & Texture는 온라인 주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체크아웃 시 Curbside Service를 선택하고 결제를 하면, 30분안에 제품을 준비하여 고객의 차가 가게 앞에 도착했을 때 차안으로 물건을 배송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beyouniquedothan

앨라배마에 있는 Be Younique Hair & Beauty Boutique도 역시 소셜미디어에 가게 앞 픽업서비스를 전화번호와 함께 고객들에게 안내하고 있다.

 

 

 

 

 

 

 

@houseofbeautymisscutie

인디애나의 House of Beauty Miss Cutie는 4시 전까지 전화나 문자 또는 인스타그램 다이렉트메시지(DM)로 주문을 하면, curbside 픽업이나 배달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가게 소셜미디어에 게재했다.

 

 

 

 

 

 

 

 

마스크나 위생제품 판매

전염병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은 마스크를 써야 한다는 인식이 한국인보다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마스크 착용을 권유하는 정부의 발표 이후, 평생 한 번도 마스크를 안써봤던 사람들도 경각심을 가지고 뒤늦게 마스크를 구하러 다니고 있다. 이에 마스크를 직접 만들어서 파는 업주도 있고, 멀티 스타일러를 마스크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해 판매하는가 하면, 바이러스 제거 기능이 있는 이발 소독 스프레이까지 판매하는 등, 코로나사태에 대응하는 뷰티서플라이의 여러 아이디어들을 모았다.

 

@bty4u

메릴랜드를 기반으로 워싱턴DC, 버지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뷰티체인 Beauty 4 U는 기존에 이발하기 전에 소독제로 쓰이는 스프레이가 코로나바이러스를 죽이는 기능이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이발 소독 스프레이 제품인 Oster와 MAR-V-CIDE의 Spray disinfectant 제품을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용으로 판매하고 있다.

 

 

 

 

 

 

 

@ttfashionbeauty

TT Fashion은 현재 상황에 필요할 만한 아이템인 라텍스 장갑, 비누, 로션, 마스크 등 관련 제품을 따로 모아서 판매하고 있다.

 

 

 

 

 

 

 

@mandmbeautysupplystore

플로리다에 있는 M&M 뷰티는 기존에 판매하던 스타일러를 페이스 마스크로도 이용할 수 있는 점에 착안하여 제품을 판매하고있다.

 

 

 

 

 

 

 

@sirius_hair_inc

뉴저지에 있는 Sirus Hair & Beauty는 업주가 스타일리시한 마스크를 직접 제작하여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DM)로 주문을 받고 판매하고 있다.

 

 

 

 

 

 

 

 

 

 

디스카운트 혜택

경제적으로 힘든 와중에도 찾아온 고객들에게 디스카운트 혜택을 주는 소매점 점주도 눈에 띈다.

 

@CNS Beauty

조지아 주에 있는 CNS Beauty는 바이러스 감염을 막기 위해서, 손님이 가발을 착용해보지 않고 사면 15% 디스카운트 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