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AM, 브랜드가 매장을 직접 찾아간다
‘2025 시카고 테이크오버 투어’로 뷰티서플라이 활성화 시동
헤어 케어 브랜드AFAM이 시카고 지역 뷰티서플라이 매장을 대상으로 대규모 현장 브랜드 프로모션에 나섰다. ‘2025 Chicago Takeover Tour’는Hawaiian Silky, LeKair, Blessed Men, Leisure Curl 등 자사 대표 브랜드를 중심으로, 매장을 직접 찾아가 제품을 소개하고 고객과 소통하는 순회 캠페인이다.
이번 투어는 제품 홍보와 함께 매장의 실질적인 고객 유입을 돕기 위한 현장 밀착형 이벤트로 구성됐다. Power 92 라디오와 인기 코미디언 Boom 2 Funny가 함께하며, Big Sean, Chris Brown 등 유명 아티스트의 콘서트 티켓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여기에 무료 헤어컷·브레이딩 서비스, 그리고 시원한 셰이브 아이스 제공 등 커뮤니티 친화적인 프로그램도 함께 마련돼, 매장을 찾은 고객들의 참여를 자연스럽게 유도하고 있다.

SamsBeauty Warehouse @ Bedford Park, IL

Sistar Beauty @ Melrose Park, IL
AFAM 관계자는 “브랜드, 매장, 고객이 현장에서 연결되는 경험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치열한 시장 환경 속에서 뷰티서플라이 매장들이 고객과의 접점을 다시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소매점 현장 반응도 긍정적이다. 브랜드의 주도적인 지원을 통해 매장 방문자 수가 늘고, 제품 체험이 자연스럽게 구매로 이어지면서 실질적인 판매 전환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무엇보다 지역 커뮤니티 내에서 매장의 존재감을 높이고, 고객과의 관계를 새롭게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AFAM은 이번 시카고 투어를 시작으로 타 지역 확대도 검토 중이다. 매장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브랜드–리테일 연계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현장을 중심에 둔 전략이 주목받는 요즘, AFAM의 이번 시도는 뷰티서플라이 업계에 새로운 활로를 제시하는 의미 있는 행보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