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 고객들에게 있어 헤어 관리란 미용을 넘어선 정체성의 표현이자 건강 관리의 영역이기도 하다. 따라서 헤어 케어 제품이나 관리법에 대한 트렌드가 폭넓고 다양한 편인데, 최근에는 개개인의 모발 특성에 맞춰 여러 제품을 섞어 쓰는 ‘칵테일’ 트렌드가 다시 부상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사용자들은 틱톡의 #NaturalHair 해시태그나 레딧의 Naturalhair 게시판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혼합하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레시피를 활발히 공유한다. 예를 들면, 특정 브랜드의 ‘젤’과 다른 브랜드의 ‘리브인 컨디셔너’를 섞으면, 플레이킹 현상도 방지하고 모발에 끈적이지 않는 수분감을 줄 수 있다는 식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매장 방문 고객들이 한 종류의 헤어 제품이 아닌, 최소 3-4개의 품목을 동시에 구매하게 하는 요인이 되고, 소매점 입장에서는 특정 인기 품목 외에도 연관 제품들의 동반 매출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그렇다면 소비자들은 어떤 제품을 섞어 꿀조합으로 공유하고 있을까? 최근 입소문을 타는 칵테일 레시피와 헤어 제품들을 찾아 보았다.
제품 칵테일 레시피의 3대 핵심 체크 포인트
- 플레이킹 방지
흰 가루가 날리는 모발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서로 다른 성분의 제품이 섞일 때 흰 가루가 나오거나 때처럼 밀리는 현상을 가장 기피하여, 제형의 투명도나 섞이는 정도를 까다롭게 살핀다. - 수분감vs고정력 밸런스 게임
최근 헤어 고정은 ‘컬의 모양은 유지하되, 만졌을 때 모발이 부드러운 상태’를 이상적으로 본다. 젤 등의 헤어 스타일링 제품의 딱딱한 질감을 다른 수분 제품이 얼마나 부드럽게 중화하느냐가 레시피의 성패를 가른다. - 매끄러운 발림성
아무리 결과물이 좋아도 바르는 과정에서 모발의 결이 엉키거나 뻑뻑해지면 실패다. 머리카락 사이사이로 혼합물을 도포할 때 묽거나 끈적이지 않고 부드럽게 발려야 성공한 레시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