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X 펫, 고객에게 제안하는 매력적인 선택지

​​​​뷰티 X , 고객에게 제안하는 매력적인 선택지

 

오늘날 반려동물은 ‘애완’이라는 개념을 넘어, 정서적 유대와 생활을 함께하는 가족 구성원으로 인식되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이 문화가 오랜 시간 동안 뿌리내려, 가구, 자동차, 패션에 이르기까지 많은 산업 속에 펫 관련 제품과 서비스가 스며들었다. 다시 말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자체가 거대한 시장인 셈이다. 숫자만 봐도 규모가 짐작된다. 미국 가정의 약 70%가 최소 한 마리의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으며, 매년 500달러에서 1,999달러를 반려동물 관련 지출에 사용한다는 결과도 있다. 그렇다면 매장을 찾는 고객들 역시 상당수가 반려동물을 키우거나, 혹은 가까운 이들과 함께 반려동물 문화를 공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번 기사에서는 매장 한 켠에서 시도해볼 만한 펫 아이템 아이디어를 함께 살펴본다.

 

펫 아이템을 뷰티서플라이에? 생각보다 매력적이다!

온김에 사는 편리함
고객은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편리한 쇼핑’을 선호한다. 뷰티 제품을 사러 왔다가, 반려동물 소모품까지 함께 구매할 수 있다면 이는 고객에게 편리함이고, 매장에는 추가 매출이다. 별도의 펫 숍 방문이 필요 없다는 점은 시간 효율을 중시하는 현대 소비자에게 큰 장점이다.

충동구매를 유도하는 상품군
펫 용품 중 소품이나 액세서리의 경우, 가격대가 낮고 구매 결정이 빠르다. 특히 계산대 주변이나 출구 동선에 배치할 경우 ‘덧붙여 사는 아이템(add-on)’으로서 매출 상승에 직접 기여한다. 실제로 미국 리테일 조사에서도 저가 생활용품·귀여운 소품은 충동구매 비율이 평균보다 20~30% 높게 나타난다.

재방문을 만드는 반복 수요
간식, 샴푸, 배변패드나 봉투 같은 펫 소모품은 정기적으로 다시 사야 한다. 고객이 펫 관련 소비를 함께 경험하면, 같은 동기로 매장을 재방문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는 단발성 매출이 아니라, ‘고객 유인 장치’로서 기능할 수 있다. 매장 한 켠에 소규모로라도 코너를 마련하면 곧바로 ‘차별화된 매장’으로 인식된다.

낮은 리스크, 높은 가능성
펫 용품 도입은 큰 투자가 필요 없다. 소규모 진열대로 시작해 판매 추이를 관찰하고, 반응이 좋은 품목만 확대하면 된다. 초기 비용은 낮지만, 고객 반응과 매출 효과는 기대 이상일 수 있다.

 

뷰티서플라이에 맞는 추천 아이템

뷰티서플라이는 ‘뷰티’라는 명확한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는 업종이다. 따라서 펫 카테고리를 도입할 때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뷰티·케어 제품군을 우선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펫 브러시·샴푸·케어 악세사리와 같은 품목은 뷰티서플라이 고객층이 이미 익숙한 “관리·스타일링” 개념과 연결되므로 매장 환경과도 잘 어울린다. 반면, 사료나 메인 급여 제품군은 소비자가 기존에 사용하는 브랜드 충성도가 높아 교체 수요를 일으키기 어렵다. 즉, 매장 아이덴티티에 부합하는 ‘뷰티형 펫 제품군’부터 시작하고, 점차 고객 반응과 매출 데이터를 토대로 확장하는 단계적 접근이 바람직하다.

 

특별한 기억으로 남길만한 시즌 소품이나 코스튬

  • 크리스마스/연말: 산타모자, 루돌프 귀, 트리오너먼트 형태 장식 밴드
  • 특별한 기억을 남기고 싶은 코스튬

-> 고객이 특별한 날을 위한 뷰티 쇼핑을 하면서 펫을 위한 악세사리를 충동 구매하게 만드는 포인트

 

너랑 나랑 같이커플 아이템

 

  • 헤어밴드/리본 세트: 반려동물과 주인이같은 디자인을 착용
  • 미니 티셔츠: 펫과 사람용 패키지
    ->뷰티서플라이의패밀리 마케팅 포인트로 연결 가능

 

 참을 수 없는 귀여움: 소소한 악세사리, 장난감

  • 5-10불 정도의 가격 부담 없는 장난감, 미니 리본, 방울, 스카프
  • 귀여운 패턴(체크, 글리터, 메탈릭)을 활용한 아이템

->카운터 앞이나 계산대 옆에서 충동구매 유도

 

꾸준히 필요한 필수템

 

 

  • 데일리 관리 제품: 반려동물 브러시, 샴푸, 눈물자국 리무버 등

소모성 제품: 배변 패드, 물티슈, 휴대용 파우치 등

->매장에 재방문 계기를 만들어 순환율 높임

 

 

Sephora·Ulta, 펫 카테고리 확장 사례 

 

Sephora는 뷰티 브랜드의 확장을 반려동물 영역으로 끌어온 대표적인 사례다. OUAI가 선보인 펫 샴푸는 기존의 고급 헤어 브랜드 이미지를 반려동물 케어로 자연스럽게 연결하며 주목을 받았다. “사람을 위한 뷰티 경험을 반려동물에게까지 확장한다”는 정의로, 프리미엄 감각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한 것이다.

Ulta 역시 온라인을 중심으로 펫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웹사이트에 전용 섹션을 마련해 샴푸, 컨디셔너, 스프레이부터 Dolce & Gabbana의 반려견 전용 향수까지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이는 뷰티 리테일러가 온라인 채널을 활용해 펫 시장을 실험적으로 흡수하는 방식으로, 기존 고객에게는 재미와 편리함을, 브랜드에는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내고 있다.

 

 

 

BUSINESS By HEEJIN SONG
BNB 매거진 2025년 11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