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이래쉬 키워드TOP 3

고수들의 메이크업 비법 엿보기

올해 뷰티서플라이 화장품 카테고리 (Cosmetic Category)에서 가장 화젯거리인 아이템을 고르라면 단연 ‘아이래쉬’ 라고 입을 모아 말할 것이다. 드라마틱한 아이래쉬 트렌드는 뷰티업계가 다시 대담해질 준비가 되어있음을 말해주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잘 팔리거나 앞으로 떠오를 제품을 모아보았다. 

 

Magnetic Eyeliner & Lashes (마그네틱 관련 아이래쉬 제품)

마그네틱 아이래쉬는 글루(Glue)없이 사용할 수 있어 초보자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오랫동안 재사용이 가능한 장점 덕분에  2018년 초부터 핫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초반에 출시된 제품들은 무겁고, 자연스럽지 않다는 의견이 많았기 때문에 호기심에 샀던 손님들을 다시 재구매로 연결하지 못했다. 2019년에는 마그네틱 아이래쉬에 대한 단점들을  개선하여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이 출시되었다. 아이래쉬 대표브랜드Kiss는 깃털과 같이 가벼운 무게는 물론, 붙이는 위치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터(Applicator)를 패키지 안에 제공하였고, 아이라이너 자체가 자석 역할을 하는 마그네틱 아이라이너 & 아이래쉬 세트를 선보였다. BNB 설문조사 당시 뷰티서플라이에서 취급해주었으면 하는 아이템으로 5순위 안에 들었던 제품이다. 마그네틱 아이라이너에 이어 최근에는 마그네틱 마스카라도 출시되어 자기 속눈썹에 마스카라를 바른 뒤 마그네틱 속눈썹을 그 위에 올려주는 제품도 주목할만하다. 2020년에는 마그네틱의 열풍을 기대해 봐도 좋겠다. 

25mm Eyelashes (25밀리 아이래쉬) 

대담함의 최고조를 찍은 제품이다. 과감해진 고객들은 이왕 붙이는 거 드라마틱하게 변신하고  싶어 한다. 올해는 자연스러운 느낌보다 3D, 5D 볼륨 밍크 아이래쉬(Volume Mink Eyelashes)와 같은 제품이 인기가 좋았다. 2019년 하반기부터 아이래쉬의 길이가 점점 길어졌으며 ‘25mm 밀리 아이래쉬’는 현재 뷰티서플라이에서 가장 핫 한 제품이다.

Eyelash extension supply (속눈썹연장 도구)

매일 붙이는 타입의 아이래쉬 (Strip type)가 열풍이지만 메이크업 단계를 단축하고 싶거나, 아침이 바쁜 사람들도 있게 마련이다. 매일 혹은 특별한 경우에 아이래쉬 을 붙이는 대신, 전문적인 속눈썹 연장을 받는 사람도 있다. 한번 붙이면 2주~3주 이상 유지가 가능하며,  수영, 샤워를 해도 속눈썹이 떨어지지 않아 간편하다. 한번 속눈썹 연장을 시작하면 리필을 위해 계속하여 방문할 수밖에 없는 중독적인 면도 있다. 속눈썹 연장을 하는 수요가 많아짐으로써 연장기술자도 많아지고 있다. 게다가 속눈썹 연장기술은 특별한 자격증이 필요 없고 2~5일 정도의 트레이닝 클래스를 완료하면 작은 공간에서 침대 하나를 놓고 시작할 수 있는 비즈니스이다. 한 손님당 100불~200불까지 벌 수 있어, 20~30대를 중심으로 속눈썹 연장 기술을 배우는 사람이 늘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손님들이 생겼다. 가게에 연습용 키트나 연장용 도구를 취급하는 것은 어떨까?

코스메틱 BY JOO PARK
BNB 매거진 2019년 12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