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2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 스케치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 협회 (회장 손영표) 주최로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가 지난 2월 24일 애틀랜타의 컵 갤러리아 센터에서 열렸다. 이번 쇼에는 헤어, 케미컬, 화장품, 잡화 등 총 80여 개 업체가 참가, 250여 개의 부스를 채웠다. 준비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았고 헤어 도매 업체 상당수가 참가 유보 결정을 내리는 등 개최 여건이 예전과 같지 않은 상황으로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뷰티업계에 왜 트레이드 쇼가 필요한지 잘 보여주었다. 부대 행사로 여러 차례의 경품 추첨에 마사지 체어, 대형 TV 등 인기 가전제품, 특히 2만불 상당의 자동차가 경품으로 준비되어 많은 참가자의 기대감과 호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친선골프 대회가 있었다.
조지아 애틀란타 뷰티협회 손영표 회장은“상대적으로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도매 업체의 많은 협조에 감사드립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텍스 시즌을 준비하고 보다 많은 소매점의 매출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최시영 고문위원장은“손님들이 지난해 보다 더 좋은 쇼였다는 반응을 보여 주최측 임원의 헌신적인 노력이 보답받은 것 같아 기쁩니다”라고 평가하였다.
이번 쇼에서 특이한 점은 잡화 업체가 거의 50%에 가까운 비중이었다는 것이다. 이는 최근 뷰티서플라이에서 잡화의 매출 비중이 점점 늘어나는 트렌드를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헤어 회사들은 메이저급 회사와 중소규모의 회사가 고루, 비교적 큰 규모로 참가했다. 이외에도 많은 IT 업체들의 참석이 눈에 띄었는데, 이는 많은 뷰티서플라이 소매점이 POS 등 보다 체계적으로 매출과 재고 관리에 신경을 쓰는 현상과 연관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여러 화장품 및 케미컬 업체들이 참가하여 신제품 및 인기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