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면서도 새롭다, 2025년 여름 포니테일

익숙하면서도 새롭다, 2025년 여름 포니테일

 

무더운 계절이 시작되면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헤어스타일, 바로 깔끔하면서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는 포니테일이다. 묶는 위치나 방식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상을 줄 수 있어, 매 시즌 새로운 무드로 변주된다. 2025년 포니테일은 한층 더 정제된 미니멀리즘으로 돌아왔다. 실용성과 세련미를 동시에 갖춘 스타일은 이번 여름 시즌을 준비하는 데 있어 탁월한 선택이 될 듯 하다. 착용이 간편하고 가격 접근성도 좋아, 더운 여름날 매장을 찾은 손님들이 가볍게, 그러나 만족스럽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지금 주목해야 할 스타일과 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대표적인 포니테일 종류

클립형 포니테일

집게핀과 유사한 클립이 달린 형태로, 묶은 머리 위에 클립을 꽂고 닫아 간편하게 포니테일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가장 큰 장점은 빠르고 손쉬운 착용이다. 머리에 따로 묶거나 고정하는 복잡한 과정 없이 클립을 이용해 한 번에 부착할 수 있기 때문에 스타일링 시간이 짧다. 하지만 활동이 많은 경우 클립이 흘러내릴 수 있고, 디자인에 따라 고정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드로우스트링 포니테일

드로우스트링 포니테일은 현재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식 중 하나이다. 윗부분에 고무줄과 스트링이 달려 있어, 자신의 머리를 깔끔하게 묶은 후 말아 올린 번 위에 포니테일을 덮고 스트링을 당겨 고정한다. 제품 안쪽에는 작은 Comb(빗살핀)이 부착되어 있어, 포니테일을 더 견고하게 고정한다. 고정력이 뛰어나고 안정적이기 때문에 활동량이 많거나 장시간 착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그러나 착용 전 머리를 단단히 정리해야 하고, 다른 방식에 비해 익숙해질 때까지 시간이 걸린다.

 

 

랩형 포니테일

‘랩(Wrap)’ 형태로, 포니테일 익스텐션 끝에 벨크로 처리된 끈이 달려 있어 이를 자신의 묶은 머리 주위로 감아 고정하는 방식이다. 고정력이 떨어질 수는 있지만, 벨크로를 이용한 부착 방식 덕분에 누구나 손쉽게 착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와 질감, 웨이브 옵션이 결합된 제품들이 출시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25 포니테일 트렌드별 상세 제품 추천

© Pinterest@Yonaza Almeida

아프로 포니테일 (Afro Ponytails)

풍성한 볼륨과 자연스러운 곱슬 결을 강조한 스타일로, 내추럴 헤어의 텍스처를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뿌리부터 볼륨이 살아 있는 곱슬머리를 위로 높게 묶으면 생기 있고 활기찬 느낌을 줄 수 있고, 낮게 묶어 번 스타일로 연출하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준다. 컬이 또렷할수록 스타일이 더 입체감 있게 살아나며, 포니테일 자체의 크기가 클수록 개성 있고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할 수 있다.

작고 깔끔한 퍼프 형태부터 크고 풍성한 볼륨 스타일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실제 아프로 헤어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재현해 착용 시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

아르간 오일이 함유되어 있어 모발에 윤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부드럽게 고정해주는 제품이다. 엣지 부분을 깔끔하게 정리해주면서도 하루 종일 지속되는 홀딩력을 제공한다.

작고 깔끔한 퍼프 형태부터 크고 풍성한 볼륨 스타일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실제 아프로 헤어의 질감을  자연스럽게 재현해 착용 시 이질감 없이 어우러진다.

©pinterest@SONYA 🙂

슬릭 스트레이트 포니테일 (Sleek Straight Ponytails)

모발을 매끄럽게 펴고 머리카락을 정갈하게 정리한 뒤 포니테일의 뿌리 부분을 감싸듯 마무리하는 것이 포인트이며, 전체적인 인상을 더욱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만들어 준다. 격식 있는 자리나 데이트, 파티 등 다양한 상황에 모두 잘 어울리고, 간단한 도구와 제품만 있으면 집에서도 손쉽게 연출할 수 있어 실용성도 높다. 마무리 단계에서 오일이나 세럼을 사용해 윤기를 더하면 스타일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진다.

자연스러운 텍스처로, 슬릭 스타일을 자연스럽고 완성도 높게 연출할 수 있다. 실제 모발과 유사한 블랜드 원사로 제작되었다.

유칼립투스 오일과 비타민 E가 함유된 제품으로, 모발을 보호하면서도 강한 고정력과 은은한 광택을 제공한다.

음이온을 방출해 모발 손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일반 고데기보다 약 30% 빠르게 열이 전달되어 빠르게 스트레이트 효과를 낼 수 있다.

©www.jaliza.com

브레이드 포니테일 (Braided Ponytail)

콘로우나 박스 브레이드 등 다양한 땋은 스타일과 함께 연출되어, 강렬하면서도 엣지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2025년에는 길게 이어지는 브레이드 포니테일이 트렌드로 떠오르며, 스트리트 감성과 스포티한 무드를 강조하는 데 탁월한 스타일로 주목받고 있다. 비즈, 금속 링, 컬러 브레이드 실 등 다양한 장식을 더하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를 완성하는 데 효과적이다.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트위스트 텍스처가 특징으로, 착용 시 볼륨감과 길이를 동시에 보완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모발의 윤기를 회복시키고 두피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외출 전이나 스타일을 리프레시하고 싶을 때 가볍게 분사해 주면 브레이드의 깔끔함과 탄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완성도를 높이고 개성을 더해주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장식용 악세서리이다. 전통적인 카우리 조개의 섬세한 텍스처를 정교하게 구현한 커프스로 보헤미안 시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pinterest @didi ozii

 버블 브레이드 포니테일 (Bubble Braid Ponytail)

머리카락을 일정한 간격으로 나누고, 각각의 구간을 방울처럼 부풀려 연출하는 유니크한 스타일이다. 볼륨을 적절히 조절하면 입체적이면서도 조형적인 효과가 더해져 독특한 비주얼을 완성할 수 있다. 발랄하고 경쾌한 인상을 주며, 개성 넘치는 연출이 가능해 데일리룩은 물론 경쾌한 모임에도 어울린다. 컬러풀한 실이나 리본 등으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준다.

별도의 스타일링 없이 간편하게 연출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 텍스처와 구조가 셋업 되어 있어, 착용만으로도 완성도 높은 버블 브레이드 포니테일을 표현할 수 있다.

부드러운 텍스처를 유지하면서도 컬에 탄력을 더해주는 제품으로, 전체적인 윤기와 힘을 살리는 데 효과적이다. 가볍고 끈적이지 않아 데일리 사용에도 부담이 없으며, 정돈된 마무리를 도와준다.

반짝이고 탄력있는 실로, 버블 포니테일 구간마다 감아주거나 포니테일 라인을 따라 장식함으로써 화려하면서도 유쾌한 느낌을 더할 수 있다.

©pinterest@Yves D

피쉬테일 브레이드 포니테일 (Fishtail Braid Ponytail)

머리카락을 촘촘하게 교차 시켜 땋아내어, 끝이 물고기의 꼬리처럼 좁아지도록 연출하는 스타일이다. 정교한 디테일이 돋보이며, 머리 숱이 많을수록 풍성하고 아름다운 실루엣이 완성된다. 전체적으로 유려한 곡선과 짜임이 강조되기 때문에 특별한 날이나 로맨틱한 무드를 연출하고 싶을 때 잘 어울린다. 클래식한 매력을 지니고 있으며, 헤어 스타일링 하나만으로도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다.

이미 완성된 상태로 제공되어, 별도의 땋는 작업 없이 손쉽게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42인치의 긴 길이는 우아한 실루엣을 더욱 강조해주며,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를 만족시키는 선택지다.

강력한 고정력을 제공해 헤어가 흐트러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데 효과적이며, 매끈한 질감을 살리는 데 도움을 준다.

헤어 라인이나 땋은 부분 위에 가볍게 발라주면 섬세한 반짝임이 더해져, 스타일에 로맨틱하면서도 드라마틱한 분위기를 부여한다. 특히 빛을 받았을 때 반사되는 글리터 효과는 특별한 자리에서 시선을 사로잡는 포인트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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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B 매거진 2025년 7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