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한 효과를 내는 브랜드:
Formula 10 바타나오일

작년과 올해, 헤어 케어 시장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은 단연 ‘바타나 오일’이었다. 두피 손상과 모발 유실에 시달리는 흑인 헤어를 천연 성분으로 회복시킨다는 약속은 충분히 매력적이었고, SNS에서는 ‘기적의 오일’이라 불리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열풍이 거세질수록 ‘진짜’와 ‘흉내품’이 뒤섞였다. 소비자들은 점점 까다로워졌고, 이제는 ‘얼마나 정직하게 만들었는지, 얼마나 효과적인지, 얼마나 안전한지’를 기준으로 고르기 시작했다. 그런 변화 속에서 Formula 10은 바타나 오일 본연의 힘을 꺼내 들었다. 약속한 원료의 순도와 효과로 시장의 신뢰를 쌓아가고 있는 메야 캠벨을 만났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메야 캠벨 (Meya Campbell) 입니다. 오랫동안 브레이더로 일했고, Formula 10의 브랜드 대표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뷰티 업계에서 일하신지 오래되셨다고 들었어요. 처음 제품을 개발하게 된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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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0년 동안 뷰티 업계에 몸담아 왔습니다. 제게 뷰티는 단순한 직업이 아니라 평생의 열정이에요. 저희 어머니는 지역에서 유명한 스타일리스트셨고, 저 역시 그 영향을 많이 받으며 자랐습니다. 제 나이를 조금 드러내는 이야기지만(웃음), 그 시절엔 브레이드나 위브 같은 헤어스타일이 유행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스타일들은 머릿결엔 썩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어머니는 ‘머리를 길러주는 스타일리스트’로 불리셨어요. 어떤 스타일이든 항상 케어를 먼저 생각하셨고, 멋을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초가 되는 두피와 헤어가 건강한 것을 더 중요하게 여기셨습니다. 사실 어머니는 오랫동안 디자인 에센셜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며 늘 같은 브랜드의 제품만 사용하셨어요. 사람들은 종종 저에게 “머리에 뭐 쓰세요? 두피와 모발이 정말 건강해요!” 라고 물었고, 그럴 때마다 웃으며 대답했어요. “저도 엄마가 쓰는 그걸 써요. 그리고 지금도 계속 써요.” 그때 깨달았어요. 진짜 좋은 제품은 시간이 흘러도 변하지 않는다는 걸요. 정직하게 만들고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제품만이 결국 오래 사랑받는다는 믿음이 생겼고, 제품을 개발할 때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디자인 에센셜 스타일리스트(Design Essentials Stylist): 브랜드 제품을 전문적으로 사용하고, 교육받은 스타일리스트
Formula 10의 바타나 오일, 어떤점이 다른가요?
시중에 나온 바타나 오일 중에는 법적인 기준만 간신히 넘길 만큼 희석되거나, 향만 비슷하게 흉내 낸 경우가 있어요. Formula 10은 처음부터 ‘진짜 바타나 오일’을 전하자는 목표로 시작됐습니다. 순수한 원료 그대로, 효과를 낼 만큼 충분한 양으로요. 그 순도와 농도가 바로 Formula 10의 차별점이자 고객들이 결과로 체감하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진짜’를 만들기까지 쉽지 않았을 것 같아요. 개발 과정에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두피가 ‘변화를 느끼는 순간’을 만드는 게 목표이다보니 아무래도 품질을 맞추는 부분을 가장 신경썼어요. 그래서 온두라스 현지 생산자와 직접 협력해 순도 100% 원료만을 쓰고, 공정무역 방식을 통해 윤리적으로 공급받고 있습니다.
인상 깊었던 고객 사례가 있었다면요?
잊을 수 없는 분이 한 분 계세요. 심한 지루성 피부염과 견인성 탈모증 때문에 머리를 감는 것조차 두려워하던 고객이었어요.
“어떤 오일을 발라도 두피가 불타는 것 같아요.”
그분은 진짜 그렇게 말했어요. 기존 오일을 바르면 두피가 타들어 가는 듯 화끈거리고, 몇 분 만에 씻어내야 할 정도로 고통스러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분께 Formula 10의 ‘로즈마리 & 민트 밤’을 권해드렸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샴푸 하기 24시간 전에 오일을 바르고, 그대로 하루를 지내보라고 말씀드렸어요. 진짜 그분 입장에서는 두려움을 이겨낸 시도였어요. 그런데 다음 날 저에게 전화를 주셨습니다.
“메야, 놀랍게도 어제 두피가 정말 편안했어요. 이건 따갑지도, 화끈거리지도 않아요.”
그분은 처음으로 ‘안 아픈 오일’을 경험한 거예요. 이전에는 상상도 못했던 24시간 유지 사용이 가능했던거죠. 지금도 그 고객님을 매주 꾸준히 모니터링 하고 있어요. 더 놀라운 건, 두 달 이 지나면서 작고 짧은 신생 모발이 보이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두피염 반응도 없고, 붉은기나 자극 없이 건강하게 회복되는 모습을 직접 봤어요.
개인적으로 가장 애착이 가는 제품 하나 소개 부탁드려요.
저는 ‘다크 바타나 밤(Dark Batana Balm)’ 을 가장 좋아합니다. 제 머리에 처음 사용한 제품이기도 하고, 어릴 적 어머니가 브레이드 후 두피에 오일을 발라주시던 기억을 떠올리게 하거든요. 향이 약간 흙내음 같지만, 그게 자연스러운 바타나의 향이에요. 효과를 보고 나면 그 향조차 안정감으로 느껴집니다.
소매점에서 Formula 10을 소개할 때 어떤 점을 강조하면 좋을까요?
아무래도 ‘정품 바타나 오일’을 100% 온두라스 현지에서 윤리적으로 공급한다는 점이 가장 큰 강점이에요. 고객에게 “효과뿐 아니라,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아름다움을 함께 전하는 브랜드”라고 자신 있게 소개해주세요. 그리고 두피염이 있던 고객에게도 편안함을 준 오일이라는 점을 덧붙이면 더욱 신뢰감 있게 전달될 거예요.
브랜드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희가 바라보는 목표는 Formula 10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에요. 흑인 모발의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라인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습니다. 지금 준비 중인 세럼도 그 연장선에 있고요. 저희가 계속 붙잡고 있는 키워드는‘모발 성장’이에요. 흑인 헤어에서 모발 성장은 단순히 길게 자라는 게 아니라, 두피가 건강하고 순환이 잘 이루어지는 상태를 의미하거든요. 그런 면에서 이건 저희가 가야 할 가장 근본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브레이더이지만, 항상 브레이드를 하고 있지 않아요. 내추럴 헤어의 찰랑거림을 즐길때도 있어요. 다음에 출시될 세럼은 그런 분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다가갈 수 있는, 일상 속의 건강한 선택지가 될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리테일 관점에서 Formula 10이 좋은 파트너 브랜드인 이유는요?
Formula 10은 굉장히현실적인 브랜드예요.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지금적극적인 프로모션과 합리적인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고, 제품 그 자체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보시면 바로 느끼실 겁니니다. “아, 신경 써서 만들었구나.” 자신 없는 제안을 하지 않습니다. 제품력만큼은 자신 있습니다. 실제로 재구매율이 굉장히 높아요. 한 번 효과를 경험한 고객은 다른 브랜드로 쉽게 바꾸지 않죠. 그게 바로 Formula 10의 진짜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