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미국 관세 현황과 주요 이슈 (2025년 8월 7일 기준)
자유무역의 재편, 어디까지 왔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다시 한번 세계 무역 흐름에 큰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최근 미국은 주요 교역국들과의 관세율 조정 및 무역 협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부 품목은 아직 구체적인 조치가 확정되지 않아 무역 구조 전반에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 의약품, 반도체 등 전략 품목을 둘러싼 관세 정책의 향방도 주목되는 가운데, 현재까지 확인된 국가별 관세 적용 현황과 관련 이슈를 정리한다.

미국의 최대 무역 상대국 TOP3!
멕시코 25%– 가까운 이웃도 예외는 아니다
미국의 최대 교역국인 멕시코는 이번 관세 조정에서25%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일부 예외 품목이 대상에 포함되면서 추가 30% 관세 도입이 예고되기도 했다. 다만 USMCA 내 관세 유예 조항에 따라 현재는 90일간 적용이 보류된 상태다.
캐나다 35%– 관세 상응 조치 검토
전통적인 우방국이자 USMCA 당사국인 캐나다에도 35% 관세가 부과되었다. 캐나다의 보복조치를 이유로 25%에서 35%로 인상했다. 하지만 캐나다는 USMCA 협정 조항과 이행 기준이 적용되면, 향후 협정 내 분쟁 조정 절차를 통해 조율이 이루어질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30%– 90일간의 휴전, 그러나 곧 만료
미.중 간 관세 갈등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지난 5월, 양국은 90일간의 ‘무역 휴전’에 합의하며 관세 압박을 일시적으로 완화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중국산 대부분의 수입품에는 단일 30%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조치는 오는 8월 12일 종료 예정이며, 이후 재협상 여부에 따라 관세율이 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협상 후에도 여전히 혼선
한국 25% ->15%
그동안 한미 FTA에 따라 대부분 품목에 무관세 혜택이 적용되었지만, 이번 협상 이후 15% 관세율이 도입 되었다.특히 자동차 및 반도체와 같은 전략 품목의 세부 적용 시점과 분류 기준은 아직 조율 중에 있다.
일본 24%-> 15%
일본은 미국과의 협상을 통해 기존 24% 관세를 15%로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지만, 미국 측 일부 문서에서는 기존 관세에 15%를 추가하는 해석이 나오며 혼선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는 명확한 적용 기준을 확인하기 위해 협상단을 다시 파견해 미국 측과 조율을 진행하고 있다.
유럽연합(EU) 20%->15%
EU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기존 관세 포함 총 15% 관세 적용에 대해 명확한 합의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자동차 관세 인하 조치가 언제 이행될지 확실하지않아 27.5%의 관세를 여전히 적용 받고 있다.
외교적 관계도 관세 정책에 반영
인도 26% -> 50%
미국은 인도가 러시아산 석유·자원 수입을 확대한다는 이유로, 기존 25%였던 관세율에 25% 추가하여 총 50%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이 조치는 2025년 8월 27일부터 발효될 예정이다.
베트남 46% -> 20%로 인하
2025년 2월 미국은 베트남산 수출품에 46%에 달하는 높은 ‘상호주의 관세(reciprocal tariff)’를 부과했다. 이후 7월에 설명된 새로운 협상에서, 이를 20%로 인하하는 데 합의했으며, 환적 상품 (베트남을 경유해서 유입되는 상품)에 대해서는 40% 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30%->30%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미국과의 관세 협상 무산으로 기존 30% 상호관세율이 그대로 유지되었다. 남아공입장에서는 미국이 중국에 이어 두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인 만큼, 이번 조치는 경제 전반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남아공은 최근 중국 및 러시아와의 경제·외교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미국과의 관계에 미묘한 긴장감이 형성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 기사에 사용된 수치는 각국 정부 및 미국 무역대표부(USTR), 주요 언론 발표 자료를 기반으로 정리된 내용입니다.
※ 일부 품목별 적용 여부나 협정 이행 시점은 변동 가능성이 있어, 추가 발표 확인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