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 트렌드, 4가지 키워드를 알면 매상이 보인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더욱 빠르게 바뀌는 패션 트렌드를 빨리 캐치하지 못하면 뷰티 업계는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없다. 뷰티서플라이 매장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다. 여성들이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메이크업이나 헤어 스타일, 액세서리 등이 다 모여 있는 곳이 바로 뷰티서플라이 매장이기 때문에 어떤 비즈니스보다 발 빠르게 트렌드를 파악하고 있어야 스토어 매상을 높일 수 있다. 올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흑인 뷰티 업계의 동향과 트렌드를 알아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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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
수년 전부터 모든 산업에 걸쳐 화두가 되어온 ‘지속 가능성’은 헤어 및 뷰티 업계에서도 큰 파장을 불러왔다. 대표적인 예로 흑인 여성 본연의 곱슬머리를 가장 자연스럽게 케어하는 헤어 케어 브랜드가 시장에서 인기를 끌었다. 자연스러움이 가장 아름답다는 모토를 가지고 시작된 지속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는 화학 제품에 의지하지 않고 자연 성분의 제품으로 케어하는 방법이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확신도 심어주었다. 흑인 소유 헤어 케어 브랜드인 Flors& Curl은 기존의 플라스틱병을 대신해 친환경 제품 박스나 재활용이 가능한 알루미늄병 등을 사용함으로써 지속 가능성에 대한 홍보를 이어가고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Flors& Curl 는 흑인 소유의 브랜드로서 유해한 케미컬 성분을 첨가하지 않고 친환경 소재의 용기에 클린한 재료들로 만들어진 제품이다. 앞으로 이러한 제품들이 계속 인기를 끌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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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헤어 케어 제품들의 두드러진 활약
한국 K 뷰티 업계의 성장과 함께 두드러지게 성장한 분야가 바로 남성 메이크업 제품들이다. 기존의 관념과 생각을 바꾼 이러한 변화는 전세계적으로 남성 뷰티 산업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했다. 특히 흑인 뷰티 업계에서는 남성 헤어 케어 제품들의 선방이 가장 눈에 띈다.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28년까지 남성 그루밍 분야의 활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뷰티서플라이 매장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브랜드인 ‘Cantu’는 Cantu Men이라는 남성용 라인을 출시하면서 큰 수익을 올렸다. 앞으로 남성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들의 비중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구독자 2백만이 넘는 유튜버의 헤어 케어 동영상이다. 리브인 컨디셔너를 활용해 컬을 빠르고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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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Protective) 스타일이 대세
지속 가능성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자연스럽게 보호 스타일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보호 스타일이란 말 그대로 모발과 두피를 보호하는 헤어 스타일인데 주로 브레이드나 가발, 트위스트, 락(LOC) 등 지속적인 스타일링과 빗질, 두피 당김으로부터 모발과 두피에 휴식을 제공하며 전반적으로 모발 건강에 도움을 주는 스타일이다. 앞으로 보호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헤어 제품과 헤어 케어 제품들이 많이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보호(Protective) 스타일의 대표격인 트위스트를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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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스트레이트, 릴랙서의 변신은 무죄
그동안 강력한 케미컬 성분으로 우려 대상이 되었던 릴랙서 제품들이 천연 성분을 다량 함유한 릴랙서 제품으로 바뀌고 있다. 실제로 릴랙서에 함유된 화학물질들이 암을 유발한다며 릴랙서 제조 회사를 상대로 7,000여 소비자가 소송을 제기하는 사건이 있었다. 이러한 사건을 계기로 릴랙서 제품들은 앞다퉈 인체 무해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앞으로 릴랙서라는 이름 대신 ‘텍스처 릴리스(Texture Release)’나 헤어 스트레이트너를 사용한 실크 프레싱(Silk Pressing) 같은 기술 등을 통해 머리를 곧게 펴는 방법이 릴랙서 시장을 대신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실크 프레스를 통해 유해한 케미컬 없이 건강하게 모발을 펴는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