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함을 거부하는 Cardi B의 헤어스타일
Instragram @iamcardib
2010년 후반 최고의 트렌드 세터, 여성 래퍼 최초로 네 번의 빌보드 차트 1위 기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 그래미 어워드 랩 앨범 부분 수상, 그녀를 설명할 때 늘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다.
그녀의 가수 커리어가 매우 화려하긴 하지만, 뷰티 업계가 이 여성을 주목해야 할 이유는 다른 데에 있다. 바로, 그녀의 가발들이다. 보통의 래퍼들이 신발이나 자동차, 금붙이 등으로 재력을 과시할 때 그녀는 거의 매일 바꿔 쓰는 가발로 그녀의 재력을 과시한다. 팬들 사이에서 그녀의 집이 ‘가발 박물관’으로 통하는 이유이다.
그녀의 가발들은 대체로 색이 다채롭고 유니크 하다. 그녀는 일반 대중들이 보통 시도하지 않는 색을 스스럼없이 시도한다. 핑크색, 초록색, 파란색, 보라색 가발들은 그녀의 머리를 자주 물들이곤 한다.
클럽을 찾게 만드는 그녀의 핑크색 헤어 스타일
그녀는 핑크색 가발을 자주 사용한다. 그녀는 머리를 핑크색으로 물들일 때마다, 인스타그램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해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다. 팬데믹으로 몇 달간 클럽 문이 닫힌 지금 상황에서, 최근 공개된 하트 스타일을 보고 팬들은 이 가발 때문에 클럽이 가고 싶어 졌다며 카디 비에게 귀여운? 아우성을 쳤다.
패션과 헤어 색을 똑같이 하는 것은 그녀의 트레이드 마크
눈썹화장과 옷색깔도 머리색깔에 매치해 통일된 컬러감을 지향한다. 패션과 머리색을 똑같이 하는 것은 그녀가 자주 쓰는 스타일링 법이다. 두 세 가지의 느낌이 비슷한 다수의 색을 함께 매치하곤 하지만 자연스럽게 묻어난다.
때로는 언밸런스하게 연출하는 일상 패션
얌전한 정장과 검은 구두에 진한 핑크색의 헤어를 매치해 언밸런스 스타일을 연출했다. 강조하고 싶은 부분은 상대적으로 덜 진한 색을 사용했고, 크고 화려한 네일과 핑크색 눈화장도 눈에 띈다. 패션과 네일을 이용해 역으로 헤어 스타일을 돋보이게 했다.
얌전하지만 독특하게, 공식 석상에서의 연출
공식 석상에서 그녀가 주로 사용하는 스타일링이다. 가르마를 단정하게 땋은 머리 스타일은 평범하게 보이도록 하지만, 눈에 띄는 색으로 독특함을 놓치지 않는다. 역시나, 머리색과 패션의 색감을 통일했고 립 색깔도 자연스럽게 묻어나게 했다.
트렌드 온라인 트렌드 BY Ingyun Jung
BNB 매거진 2020년 11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