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3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 2020 스케치
조지아 애틀란타 뷰티협회(GABSA)의 주최로 제 13회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가 지난 2월 2일 애틀랜타 콥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는 매년 봄 시즌에 맞추어 소매 업주와 도매상의 원활하고 내실 있는 정보를 교환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 되어왔다. 올해 트레이드 쇼는 초반 일정 변경 등 다소 혼선이 있었지만,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는 “트레이드 쇼 날짜가 확정된 이후에는, 협회 인력을 총 동원하여 모든 참가자에게 전화로 연락하는 등 많은 노력 끝에 혼란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고 전했다. 올해 13회를 맞이하여 헤어, 코스메틱, 잡화 등 총 60여 개의 도매업체가 참가하였고 약 800여 명의 소매점 업주들이 방문하여 이번 자리를 빛냈다.
헤어업체의 신제품과 홍보
Beauty Plus는 레이스 글루로 유명한 esha라인에 콜라겐이 함유된 레이스 글루와 비타민B 세럼이 첨가된 레이스 본드 리무버를 신제품으로 추가해 눈길을 끌었다. Hair Plus는 인기 제품인 Edge 6*5, 6*4와 투명레이스 클로져를 강조했다. Vivica fox는 부활절과 어머니날을 대비하여 실버믹스 그레이 가발을 준비했고, Outre는 x-pression twist up , Neesha 레이스프런트와 kids x-pression lil look을 선보였다. Beauty elements는 3x Ghana 100% kanekalon 와 3x passion Twist를 세일즈 팀장의 자세한 설명으로 방문객에게 홍보했다. Chade fashion은 브레이드 캡 클로져라는 새로운 아이디어로 올해를 겨냥하고 있다. 에빈 뉴욕은 기존 레이스 글루의 인기 제품보다 가격을 낮춘 Wonder Lace Bond와 레이스 틴트 스프레이를 선보이고, 방문객 모두에게 신제품이 담긴 구디백을 제공하여 소매점 점주들이 신제품을 직접 써보고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코스메틱, 쥬얼리, 잡화 업체 등의 선전 등도 크게 주목할만해
올해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는 코스메틱, 잡화, 주얼리 업체가 많이 참석하였다. 코스메틱 부문은 아이래쉬가 단연 눈에 띄었고, 3D, 5D, 25mm 아이래쉬가 대세였다. 올해 트레이드 쇼의 반 이상을 차지한 잡화부스는 제품의 품질 향상은 물론 가성비까지 올려 이번 택스리턴 시기와 부활절, 어머니날을 탄탄하게 준비했다. 쇼에 방문한 소매점 점주의 특혜를 주기 위하여 많은 밴더가 쇼장에서 주문 시 세일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잡화 도매상 관계자는 ‘우한폐렴’으로 중국공장의 생산 일정에 차질이 있어 재고가 부족하지 않도록 잡화의 기본 아이템을 미리미리 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0년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를 끝마치며
이번 조지아 뷰티 트레이드 쇼에서는 다양한 업체들이 참석하여 각자의 추천제품을 선보였을 뿐만 아니라, 도매상과 소매상이 마주보고 소통하며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었다. 뷰티협회 관계자는 “올해의 연회장 크기는 작년의 10만 Sq.ft에 비하여 1/4 정도로 작아졌지만, 군더더기는 빼고 이벤트보다 쇼에 집중하였다”라고 전했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에 참가하지 않았던 도매상들이 많이 참석하여, 소매점 점주들이 새로운 제품을 많이 접할 수 있었던 의미있는 행사였다. 하지만 일부 참가자들은 “연회장이 협소해서 점심을 서서 먹었다.”고 불평을 하기도 했다. 내년에 열릴 쇼에서는 이와 같은 사소한 문제를 개선하여 더욱 발전된 모습의 트레이드쇼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