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조원형 NFBS 총회장
“올 여름 뷰티쇼 추진 아직 결정 못해”
취임 1주년을 맞이한 조원형 미주 NFBS 총회장을 전화 인터뷰로 만났다. 그는 취임 첫해 COVID-19으로 인해 NFBS의 중요한 사업들이 제대로 수행되지 못했는데, “팬데믹 상황이 호전된다면”라는 단서를 달았지만, “원래 7월에 예정되어 있는 뷰티쇼 등 예정된 핵심 사업 등을 추진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조 회장은 2년차를 맞이하여 올해 회원들에게 전하고 싶은 주요 메시지로 “건강”과 “변화”를 꼽았다.
첫째, “COVID-19 팬데믹 상황에서 무엇보다 회원님들의 건강이 우선입니다.” 조원형 총회장은 BNB Magazine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전역의 한인 뷰티서플라이 사장님들에게 전하는 첫 번째 당부의 말이다.
둘째, 조 회장은 우리 뷰티서플라이 업계 전체가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도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금은 정권도 바뀌고 온라인 쇼핑도 점점 확산되는 등 모든 것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힘든 매우 불확실한 시기입니다. 정부지원금, 텍스리턴 등으로 장사가 그나마 잘되고 있을 때, 미래를 대비해서 과감하게 변화와 혁신을 시도해야 합니다.”
“‘도둑 좀 맞으면 어때’, ‘좀 너저분해 보이는 가게를 더 좋아할 수 있어’라는 과거의 안일한 장사 방식은 더이상 통하지 않습니다. 시대에 맞게 변화를 도모해야 할 시점입니다. 매장을 정리하고 인테리어도 과감하게 바꾸는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진해야 할 때입니다.”
셋째, 조 회장은 뷰티 서플라이에서 트렌드에 맞는 물건을 확보하고 품목의 다변화를 추진해야 할 때라고도 강조했다.
“코로나와 무역전쟁 등으로 물류가 원활치 않아서 물건 수급이 어려운 때에, 다가올 대목에 대비해 미리미리 물건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요즘 같은 팬데믹 시기에는 연말이나 홀리데이 등 대목 시즌의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돈이 풀릴 때’가 바로 대목입니다. 그때를 대비해 미리미리 팔 물건을 준비해야 합니다.”
“품목도 ‘다변화’시켜야 합니다. 전통적인 헤어와 케미컬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뷰티와 패션 전반을 취급할 수 있도록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시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미니 인터뷰 BY Samule Beom
BNB 매거진 2021년 3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