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서플라이 호황, 2021년에도 계속될 것인가?

뷰티 서플라이 호황, 2021년에도 계속될 것인가?

골드만삭스와 IMF 등 주요 경제 관련 기관들은 2021년 미국의 경제가 COVID-19의 어두운 터널을 벗어나, 5%대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밝은 예상을 내놓고 있다. 경제 분석 기관들 대부분은 미국과 세계 경제가 팬데믹 이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미국의 경제성장율 예상(source: Goldman Sachs)

위와 같은 글로벌 거시경제의 장미빛 전망처럼, 2021년 뷰티 서플라이 업계의 경기도 활짝 펼 수 있을까?

 

2020년 코로나 시기 뷰티 서플라이는 오히려 큰 호황을 누렸다.

COVID-19 경기 부양책으로 흑인 소비자의 주머니가 두둑했었기 때문이다.

 

2020년 사람들은 정부가 준 돈, 어디에 썼을까?

COVID_19 지원금의 항목별 지출 비율(source: U.S. Census Bureau, Household Pulse Survey)

사람들은 받은 정부 지원금의 대부분을 개인적으로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는 것에 소비했다.

특히, 흑인들은(83%) 백인들에(65%) 비해, COVID-19 Stimulus Check을 빚을 갚거나 저축하기 보다는, 필요한 것을 구입하기 위해 돈을 바로바로 지출한 비율이 훨씬 더 높았다.

COVID_19 지원금의 소비 지출 비율(source: U.S. Census Bureau, Household Pulse Survey)

 

COVID-19 쿼런틴 시기, DIY 뷰티제품 소비는 오히려 증가

 

내년에도 이런 뷰티서플라이의 호황은 계속될 것인가?

긍정적인 요인과 부정적인 요인이 상존한다. 그러나 글로벌 경제의 빠른 회복과 강력한 경기 부양책 등의 긍정적인 요인들로 인해, 2021년 뷰티 업계의 경기도 크게 나쁘지 않으리라는 것이 뷰티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긍정적 요인>
COVID-19 백신과 치료제 보급
텍스 리턴
2차 정부지원금 지급
글로벌 경제의 V자 반등

<부정적 요인>
COVID-19 재확산
흑인의 높은 실업률
글로벌 무역 분쟁의 지속
기업과 가계 부채 증가

.지.만…
위 긍정적인 요인들은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일 뿐,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자산 시장의 버블과 재정 건전성의 악화를 초래하는 등, 오히려 부작용들도 존재한다고 많은 경제분석가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우리 뷰티 업계도 2020년 COVID-19 기간 큰 호황을 누리긴 했으나,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 시대의 변화에 맞춰 변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편안할 때 위기를 생각하라는 의미의 거안사위(居安思危)라는 말처럼, 호황에 불황을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2021년이다!

 

경영 Retail Advices BY BNB MAGAZINE
BNB 매거진 2021 1월호 ©bnbma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