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속에 쏙, 고가 가발 훔친 여성 SNS서 덜미
지난 6월, 오하이오 소재 한 뷰티서플라이에서 바지 속에 300달러 상당의 가발을 훔친 여성이 SNS에 해당 가발을 착용하고 셀카를 올렸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해당 소매점은 도난 사실을 발견하고 매장 내부의 감시 카메라를 살폈고 바지 앞 부분에 무언가를 급하게 집어넣은 후 통로를 걸어 나가며 바지춤을 고쳐 입는 한 여성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곧장 지역 여성들의 SNS를 뒤졌고 감시 카메라와 얼굴을 대조해 동일 인물인 것으로 추정되는 여성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조사해 혐의를 확인한 후 체포 영장을 발부했다. 매니저는 “원하는 것은 이 여성에게 물건값을 돌려받는 것뿐”이라며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좀도둑으로 인한 어려움을 토했다.경기 불황과 물가 상승으로 소매점 운영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요즘, 좀도둑 방지를 위한 안전 관리에 더욱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