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아침, 스타일 내기 5분 컷!
인스타그램이나 핀터레스트 등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화보 같은 사진들이 물론 연출이란 것을 알고 있지만, 일상생활에 할 수 있는 현실적인 스타일은 찾기가 힘들다. 특히 내추럴 스타일을 살롱에서 비싼 돈을 주고 예쁘게 완성한 흑인들의 헤어는 끝이 끝이 아니다. 살롱을 다녀오는 것으로 스타일이 유지되면 더 없이 좋겠지만, 따로 관리가 필요하다. 실생활이 바쁜 커리어우먼 손님을 위해서, 많은 예산이나 시간을 요하지 않는, 초보자도 간단히 연출할 수 있는 내추럴 헤어스타일과 관리 제품들을 숙지해 두자.
피그테일 콘로우 (Pigtail Cornrows) 이름의 Pigtail(돼지꼬리)처럼 양 갈래로, 앞가리마부터 땋아 내리는 헤어 스타일이다. 보통 ‘Dutch Braid’라고 많이들 부르지만, 흑인들 사이에서는 그들만의 이름으로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 수많은 연예인들도 즐겨하는 스타일이다. 5분안에 할 수 있는 아주 간단한 헤어스타일이며, 사랑스럽고 귀여운 룩이 연출된다. 거의 모든 헤어 타입으로 연출할 수 있지만, 적어도 어깨길이까지 긴 헤어들이 가장 잘 어울린다. 헤어에 수분크림이나 오일을 충분히 발라주고, 이마에서부터 세 갈래의 작은 섹션으로 프렌치 브레이드를 땋기 시작하여 내려오면 금방 완성이 된다. 취향에 따라 2~3개의 섹션을 추가하여 더 자유롭게 연출할 수 있다.
두툼한 트위스트(Chunky Two-Strand Twists) 이 엣지한 룩은 자외선으로부터 헤어를 보호하는 데 가장 적합한 스타일이다. 트로피컬한 느낌 때문인지 여름에 더 인기가 많다. 짧거나 중간 길이의 내추럴 헤어를 가진 사람들이 스타일에 변화를 줄 때 쉽게 할 수 있는, 간단한 헤어스타일이기도 하다. 트위스트 스타일은 젖은 머리에 블랙 캐스터 오일 제품, Leave-in 모이스처 버터 등을 머리 전체에 발라주며 수분과 지속력을 높일 수 있다. 헤어를 원하는 부분으로 나누어 각 부분을 2등분한 후 모발의 뿌리부터 끝까지 꼬기 시작하여 팽팽한 트위스트를 만들면 된다.
플랫 트위스트 업두(Flat Twist Updo) 이 여성스러우면서도 보헤미안틱한 헤어스타일은 힙한 헤어를 연출하는 데 가장 쉬운 방법일 것이다. 회의나 데이트 전, 시간이 없을 때 빠르게 시크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당당하고 시크한 이미지를 원할 때는 사진과 같이 위로 올려 표현하고, 우아함을 강조하는 자리에는 뒤통수 위치에 낮게 번을 연출하면 된다. 고정은 U-pin이나 실핀으로 간단하게 비틀어 고정하면 끝!
파인애플 업두(Pineapple Updo) 이름이 재미있는 ‘파인애플 업두’ 스타일은 잠자는 동안 머릿속의 헤어 컬이 납작해지지 않게 하여, 자고 일어나도 방금 스타일한 헤어처럼 보일 수 있다. 헤어를 파인애플처럼 정수리 방향으로 완전히 뒤집어 묶은 후, 머리 꼭대기에 가장 높은 포니테일로 고정하고 컬들을 느슨하게 풀어놓으면 완성!
Tip: 두건이나 예쁜 프린트가 있는 스카프 등을 둘러주면 더 멋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본 기사는 블로그 ‘African Pride’에서 관련 내용을 발췌, 번역하여 정리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