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
희귀 폐 질환 투병중인 줄리 김 양에게 성금 전달
작년 말, 김종훈 전 요식업협회 회장의 자녀 줄리 김 양이 희귀 폐 질환인 낭포성 섬유증을 앓아서 폐 이식을 하지 않으면 위급해진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조지아 애틀랜타 뷰티협회(이하GABSA, 이강하 회장)는 뷰티 장터 정보방에 도움 요청을 공지했고, 약 한 달 동안 협회 사무실에서 성금 모금을 진행했다. 협회원들은 사무실을 방문하여 모금에 현금을 직접 넣거나 체크를 보내고 전화로 카드 번호를 불러주는 등 적극적으로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많은 협조와 참여로 모금된 성금 $6,412는 4월 28일 김종훈 전회장에게 전달되었다.
줄리 김 양이 폐 이식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에서 5마일 이내에 거주해야 하며 재정적인 보증이 필요하다. 다른 가족 구성원들은 간병으로 인해 경제 활동을 제대로 할 수 없고, 김종훈 전 회장도 암 수술을 앞두고 있어 상황은 더욱 심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줄리 김 양은 이식 절차를 기다리고 있으며, 몸무게가 기준치에 이르지 못하여 수술이 즉시 이루어질 수 없는 상황이다. GABSA 관계자는 “수술 가능한 몸무게에 도달하여 이식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하루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어려운 시기에도 동포의 아픔을 지나치지 않고 도움의 손길에 동참해준 뷰티 가족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