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코스모프로프 북미, 라스베가스 개최
2024년 7월 23일부터 25일까지 라스베가스 만달레이 베이 컨벤션 센터에서 제21회 Cosmoprof North America(이하 코스모프로프)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약 1,100개의 브랜드가 참여했으며 25,000명의 참가자가 모여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코스모프로프는 단순한 대규모 뷰티 쇼를 넘어 네트워킹의 장으로, 미용 산업 종사자들 사이에서 가장 주목받는 대표적인 B2B 쇼 중 하나다. 이번 쇼는 뷰티 시장의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신선한 시스템과 새로운 시도로 벤더와 참가자 모두를 만족시켰다는 후문이다.
–새로운 플랫폼과 기술 도입
코스모프로프 모바일 앱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받을 수 있고, 비즈니스의 필요한 부분을 효과적으로 검색하여 불필요한 시간과 공간 이동을 단축했다. 앱 안에서 주목할 만한 기능은 참석자와 벤더가 MyMatch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 전 서로 네트워킹을 시작할 수 있다. MyMatch는 인공지능과 정교한 필터링 기능을 갖춘 매칭 도구로, 참석자가 관심을 가질 만한 벤더를 추천하거나 그 반대의 경우도 지원한다. 참가자들은 매칭이 성사되면 메시지를 보내거나 회의를 요청할 수 있는 기능도 포함되어 있다.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한 코칭 세션 도입
올해 처음 도입한 코칭 세션을 통해 벤더들이 업계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넓힐 수 있도록 했다. 마케팅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으며, 최신 트렌드에 맞춘 기법과 고객 맞춤형 제품 개발 방법에 대해 자문을 얻는다. 현실적인 성과를 위한 장치이다.
-새로운 파빌리온 호주관과 신흥강자 한국관
글로벌 쇼 답게 브라질, 중국, 콜롬비아, 프랑스, 독일, 한국, 스페인 등 다양한 국가의 파빌리온이 준비되었다. 특히 호주 파빌리온이 이번 코스모프로프에 처음으로 참여하여 비건 뷰티 케이스부터 셀프 태닝, 호주 토착 식물이 함유된 스킨케어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브랜드를 선보였다. 천연 시장이 확장됨에 따라 호주의 뷰티 시장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이다. 한국에서는 약 60개 업체가 참여했으며 K뷰티의 인기에 힘입어 많은 참가자의 관심을 받았다. 스킨케어 제품이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했고 디바이스와 메이크업 제품도 다양하게 전시되었다.
<업데이트된 소식>
한국관에 전시될 예정이었던 물품을 담은 컨테이너가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국관에 참여하는 약 60개 업체를 두 곳의 대행사가 맡아 진행했는데,한 대행사에서 운송한 컨테이너가 도난당한 것이다. 개막 12시간 전에 이 사실을 알게 된 업체들은 급히 차선책을 모색했으며, 일부는 항공 운송을 통해 대체 물품을 준비했지만 항공 운송이 불가능한 물품을 가진 업체들은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전시회는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물품이 채워지지 않은 채로 부스를 운영하는 업체도 보였다. 업체들은 손실은 꽤 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책임 소재와 배상에 대한 공식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다.
-눈길을 끄는 부스의 전략
Ebin은 시즌과 트렌드에 맞춰 시원한 블루 패키지의 Sports Edition을 눈에 띄는 곳에 배치해 바이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독창적인 아이템Tinted Lace를 통해 다양한 고객층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bin의 세일즈 팀 헤드이자 뷰티 업계의 유명 인사인 Ethan Foster가 직접 부스를 관리하며 자신의 넓은 네트워크를 활용해 많은 방문객을 유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Ivy Beauty는 주요 제품들을 실제 뷰티서플라이처럼 디스플레이와 함게 전시해 방문객들이 진열 방법을 쉽게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유럽과 라틴 아메리카를 타겟으로 한 DIY 제품들이 바이어의 관심을 끌었고, 특히 Ruby Kisses 화장품과 Red by Kiss 헤어 액세서리가 주목받았다. Red Beauty의 쥬얼리는 ‘Made in Korea’로 유해물질 검증을 모두 통과해 높은 안전성으로 호평을 받았다.
<그 외 부스 스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