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흑인 모발 지켜주는 헤어캡

찬바람이 불고 두꺼운 담요와 히터를 찾게 되는 계절, 겨울이 찾아왔다. 겨울철에는 보온도 중요하지만, 흑인 모발의 경우 건강한 수분 유지를 위한 특별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차갑고 건조한 외부 공기와 실내 난방의 영향으로 모발이 쉽게 건조 해지고 손상되기 쉬워, 이를 방지하기 위한 겨울철 필수 아이템으로 헤어캡이 주목받는다. 헤어캡이 필요한 이유를 자세히 살펴보고 종류와 재질별로 다른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

1. 왜 겨울철에 흑인 모발이 더 민감한가?

흑인 모발의 구조와 질감은 일반적으로 다른 인종에 비해 수분 손실이 더 쉽게 발생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africaimports.com 대부분의 아프리카계 미국인들은 ‘4형’의 모발을 가지고 있다. ‘kinky’ 또는 ‘afro-textured’라고 불린다.

곱슬 모양의 구조: 흑인의 모발은 코일 모양으로 강하게 꼬여 있다. 모발이 곱슬거릴수록 두피에서 생성되는 자연적인 오일(피지)이 모발 전체에 골고루 퍼지기 어려우며 모발 끝부분으로 갈수록 건조해진다.

타원형의 단면: 흑인 모발은 단면이 타원형 또는 납작한 구조를 가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모발의 큐티클 층이 고르게 배열되지 못하고 들뜨거나 열리기 쉽다. 큐티클이 열리면 수분이 쉽게 증발해 나가게 된다.
모발의 얇은 두께: 흑인의 모발은 상대적으로 얇고 약한 편이다. 모발이 얇을수록 수분을 유지하는 시간이 짧아진다. 특히 열이나 화학적 처리를 받을 때 수분이 쉽게 손실된다.

2. 겨울철 헤어 케어 루틴의 필수 아이템, 보닛

보닛은 흑인 가정과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생활용품이다. 손톱 깎기만큼이나 일상적이고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근 SNS에서도 그 사용 방식과 의미가 자주 공유되고 있다.

보닛에 대한 인식

공항에서 보닛을 착용한 여성들의 모습이 온라인 흑인 커뮤니티 공간에서 화제가 되었다. 공공장소에서의 보닛 착용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으며 대부분 공공장소에서는 착용하지 않는 것이 예의라는 견해가 많았다. 이러한 의견들은 보닛이 지극히 개인적인 헤어 케어 루틴을 위한 도구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면 시 착용하는 아이템으로 생각하며, 선택할 때도 개인적인 취향과 선호하는 기능적 측면을 더 중요하게 고려하는 경향이 있다.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보닛

©khadeejamorse@TikTok

틱톡에 한 70대 흑인 여성이 공항에서 본 보닛을 착용한 백인 여성의 모습을 촬영하여 SNS에 올리며 신선하면서도 당혹스러웠다는 식의 반응을 보였다. 흑인 커뮤니티에서의 보닛은 헤어 케어 도구이면서 오랜 전통과 루틴이 깃든 문화적 아이템으로 여기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오갔고, 의미와 그 배경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보닛의 헤어 케어 효과

보닛은 건조하고 손상되기 쉬운 모발을 보호하는 데 탁월하다. 잠자는 동안 보닛이 머리카락을 감싸줌으로써 베갯잇과의 마찰을 줄여 모발의 수분을 보존할 수 있다. 큐티클 손상, 갈라짐, 수분 손실 등을 예방하여 머리카락을 건강하고 부드럽게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얇고 잘 끊어지기 쉬운 모발뿐만 아니라 스타일링한 헤어를 보호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3. 모발 보호용 헤어캡 재질별 효과

실크(Silk)
겨울철 모발 보호에 탁월한 재질이다. 수분을 빼앗지 않으면서 모발의 자연적인 오일을 유지해 주기 때문에 건조와 손상을 막아준다. 또한 부드러운 재질은 마찰을 최소화하여 모발 끝 갈라짐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새틴(Satin)
실크와 비슷한 효과를 제공하지만 가격 면에서 더 저렴하다. 실크처럼 부드러운 표면을 가지고 있어 모발 마찰을 줄이고 수분 유지를 도와준다. 주로 폴리에스터 소재의 새틴이 사용되며 내구성이 좋고 세탁도 쉬워 관리하기 편리하다.
마이크로파이버(Microfiber)
흡습성이 적고 통기성이 좋아서 모발의 수분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마이크로파이버 캡은 가볍고 편안하며 부드러운 질감으로 모발 손상 없이 안전하게 착용할 수 있다.

Braid Masters 사의 April William은 (회사 직책이나 맡고 있는 부분을 물어보고 읽기 좋게 업데이트 할 예정입니다) 겨울철 모발 보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앞머리 라인과 목덜미”라고 강조한다. 이 부위는 불필요한 마찰로 인해 손상되기 쉬우며, 특히 울 소재의 모자나 스카프,코트 칼라, 터틀넥 같은 의류와 액세서리가 머리카락을 걸리거나 끌어당겨 연약한 모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마찰이 반복되면 섬세한 모발이 끊어지기 쉽고, 필수 수분을 유지하지 못해 건조해지기 때문에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많은 여성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오래전부터 다양한 방법으로 세심하게 스타일링에 신경써 왔다고 덧붙였다.

4. 패션, 보온, 손상 방지 모두 챙기는 HOT 아이템

AB Plus

프리미엄 스카프 헤어 터번(Premium Scarf Hair Turban)

다양한 컬러와 깔끔한 디자인에 프리미엄 품질을 자랑한다. 편안한 착용감과 내구성 있는 소재로

사용이 쉽고 관리가 용이하며, 목 뒤와 헤어 앞 라인을 커버해서 추운 바람과 건조함 속에서 모발을 보호할 수 있다.

Annie

미스 래미 사파이어 와이드 스트레치 헤드랩(Ms. Remi Sapphire Wide Stretchy Headwrap)

다양한 색상으로 출시되어 고르는 재미가 있다. 헤어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세련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줄 수 있으며 모발 보호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편안한 스카프다. 7인치 폭의 넓은 너비와 프리미엄 실키 소재, 신축성 있는 마감이 특징이다.

Cantu

텍스처 패브릭 이지 랩(Textured Fabric Easy Wrap)

사용이 쉬운 슬라이드 온 헤어 랩이다. 모든 사이즈에 맞고, 스타일을 강조하거나 모발을 보호하는데 탁월한 아이템이다. 온라인에서 사용자들의 리뷰가 좋다.

Firstline

킹 캡(King Cap)

흑인 남성도 헤어 특성상 보닛이 필요하지만, 여성용 느낌 나는 보닛을 쓰기 싫어한다. 이런 남성들을 위해 셰프 캡처럼 디자인 된 킹 캡이 인기몰이 중이다. 남자아이들을 위한 보닛이 출시 되었으며 베스트셀러 검정 이외의 다른 색상으로도 확장 되었다.

Genesis

나이트록스 새틴 안감 비니(Nightlocks Satin Lined Beanie)

일반 비니는 착용 후 머리 모양이 망가지고 모발이 손상되기 쉽지만 새틴 안감이 있는 이 비니는 헤어 스타일을 보호하면서 모발의 수분을 유지해준다. 세련된 색상과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어떤 룩에도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활용도가 높다. 기능과 스타일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Kiss

프리타이드 글램 랩 (Pre-Tied Glam Wrap)

럭셔리 실키 새틴으로 제작되어 현대적이고 세련된 느낌을 원하는 이들을 위해 적합한 헤어랩이다. 내구성이 뛰어나며 미리 매어진 신축성 있는 디자인 덕분에 빠르고 간편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어 실용성과 패션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